우리 뮤직아카데미 사이트(musicademy.com)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검색어로 “제 기타 튜닝이 계속 풀려요.”가 있다.
때로는 이 문제는 굉장히 당황스럽고 단순히 좋은 튜닝기나 주기적인 튜닝만으로 해결이 안될 때가 있는데, 많은 경우 이 문제는 가장 중요히 처리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특별히, 기타의 튜닝이 계속 풀리거나 코드가 맞았다 틀렸다 하는 경우, 몇 가지 조사해 볼 항목들이 있다.
당황함에서 벗어나기
가장 큰 튜닝 문제는 기타 프렛보드의 가장 윗부분의 너트일 수 있다.
기타줄이 너트 위를 올바르게 지나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트 부분이 너무 좁게 깎여있다면, 줄을 너무 심하게 눌러서 “핑”소리가 날 때까지 아무 반응도 일어나지 않을 것을 직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나서 갑자기 줄의 음이 올라간다. 또한 너트 부분이 넓게 깎여있지 않다면, 기타줄이 칼날을 지나가는 것과 같아서 기타줄이 끊어질 수도 있다.
이 모든 것들이 부드러운 파일링으로 해결될 수 있다(하지만 방법을 잘 모른다면 전문 기타 수리공에게 가져가길 바란다).
한 가지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으로, 연필심의 흑연으로 너트 부분을 문질러서 부드럽게 하여 줄이 조금 더 자유롭게 지나갈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또한 튜닝 페그가 헐렁한지 체크해 보도록 한다. 이걸 해결하려면, 페그에 달려있는 작은 나사를 조여주면 되고, 이 방법이 도움이 안된다면,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전문 기타 수리공에게 가져가길 바란다.
소리 조언
또 다른 튜닝 분야로, 특히 여러 프렛을 동시에 사용하고 기타 넥 윗부분에서 오픈 노트를 사용할 경우 인토네이션을 조정해야 한다.
인토네이션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면, 오픈된 기타줄의 12번째 프렛에서 튜닝된 소리가 나지 않을 것이고, 그 약간의 어긋난 소리가 불쾌한 소리의 요인이다.
이 문제는 대부분 기타 트러스로드의 금속 부분을 비틀어서 해결되지만, 잘 모르겠다면 전문 기타 수리공에게 맡기도록 한다.
이 작업은 주기적으로 해야 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가격이 조금 들겠지만, 제대로 튜닝된 기타를 위한다면 아깝지 않다.
때로는 기타줄을 너무 세게 눌러서 튜닝이 풀리거나 어긋날 수 있다.
깁슨(Gibson) 일렉트릭 기타를 썼을 때 이런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특히 G 스트링을 쓸 때 그랬다.
조금 더 부드럽게 누르는 것 외에 스트링 게이지를 위로 올리거나 G 스트링을 교체하는 방법도 있다.
교체해야 할 시간
기타줄 튜닝이 안되는 이유가 순전히 기타줄이 낡아서인 이유도 있기 때문에, 줄은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어야 한다.
교체할 때, 기타 줄을 1~2분간 늘려준다면 음을 조금 더 쉽게 맞출 수 있다.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다면 YouTube에 들어가보아라.
거기에 아주 많은 자료가 있다. 이렇게 하는 것만으로도 아주 큰 차이를 낼 수 있다. 또한 기타줄을 교체할 때, 각 줄마다 와인딩을 위한 여유분을 충분히 남겨둬야 한다.
일반적으로 감기지 않은 맨 윗줄이 감긴 밑줄보다 와인딩이 더 많이 필요하다.
또 다른 튜닝 문제로, 특히 점보 프렛을 쓰는 경우, 카포 사용이 문제가 될 수 있다.
대부분의 기타리스트들이 잘못 놓인 카포가 튜닝을 망친다고 알고 있지만, 실제로 더 큰 프렛에 카포를 놓는 행동은 기타줄을 더 기타넥 쪽으로 당겨서 기타줄이 어긋나게 한다.
서브카포는 힘 조절이 가능해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기존의 카포 자리보다 프렛 위에 직접 카포를 놓음으로써 이 문제를 더 잘 해결할 수 있다.
습도와 온도도 튜닝에 큰 영향을 끼친다. 지난 1월 캐나다 알버타 에드먼턴(Edmonton, Alberta)에 있을 때, 악기를 차에서 밖으로 꺼내어 따뜻한 건물 안으로 갖고 들어가자 건조한 기후로 엄청난 튜닝 문제가 생겼다.
이와 비슷하게 교회 내부도 사람들이 많이 와서 찬양을 시작하면 온도가 올라간다. 그러므로 튜닝은 항상 자주 해야 한다.
앤디 챔버레인 ANDY CHAMBERLAIN
뮤직아카데미(Musicademy)의 공동창시자로, 영국과 전 세계에서 찬양 인도자 및 유명한 기타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musicadem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