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시면’, ‘하나님께서 당신을 통해’, ‘주님 우리게’, ‘돌아서지 않으리’ 등을 만든 이가 김영범 예배사역자입니다.
크리스천들이 찬양 시간마다 많이 부르는 곡인데 아직 그를 모르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제대로 그를 입소문내주자는 마음으로 카페에서 김영범을 만났습니다.
외모는 차가운 도시 남자인데, 직접 만나니 허물어진 삶, 희망 등을 새로 세워나가는 따뜻한 예배자였습니다.
그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곡만을 뽑았다며 추천한 찬양으로 우리가 서있는 어디서나 반짝이는 삶의 예배를 만들어 갑시다. 정리 김경미 사진 김영범
김영범 찬양 사역의 시작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찬양사역자가 되고 싶었다고 합니다. 물론 중학생 시절에 친구들을 따라 작곡을 시작하며 창작의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고요.
대학시절을 포함해서 십년 정도 교회와 캠퍼스, 선교단체에서 예배사역을 하며 다양한 노래들을 나누며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바쁜 사역 속에서도 기쁨보다 공허한 마음이 늘어났다고 해요. 모든 사역을 다 내려놓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요.
‘제가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라고 질문했고, 그 답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었습니다.
7년 전 그때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을 높이는 예배와 이웃을 깊이 사랑하고 섬기는 예배가 회복되도록 달려가고 있는 것이지요.
김영범의 옅은 회색
그는 자신이 뽑은 테마 찬양의 색깔로 빨강, 노랑, 파랑이 아닌 ‘옅은 회색’을 입혀주었습니다. 사람을 사랑하고, 사회적으로 정의를 꿈꾸고 책임을 갖는다는 게 쉽지 않은 일입니다.
‘삶의 예배를 이야기하는 찬양’이 살아야 하기에 처음에는 무겁게 느껴질 수 있지만 꼭 필요하니까요. 그는 겉모습의 뒤에 숨겨진 내면 즉 기쁨을 분명히 붙잡고 있었습니다.
■ 김영범의 페이스북 www.facebook.com/hisdream76
■ 갓피플TV 어플과 갓피플뮤직에서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를 라이브로 들어보세요 .
[삶의 예배를 이야기하는 찬양들]
* Who 예배의 삶을 살아내는데 깊은 이해함이 없거나,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데 마음을 갖지 못하는 분들에게.
* When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면서 정작 주변 사람들과 세상 사람들에게 전혀 좋은 것을 주고 있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고민이 될 때마다 이 찬양을 부르며 마음을 새롭게 해요.
* Why 7년 전, 바쁜 사역 가운데 기쁨보다 공허한 마음이 있었어요. 기도하면서 내가 무엇 을, 어떻게 해야 할이지 묻는 시간을 가졌죠. 그 때, 하나님과 이웃 사랑이라는 질문의 답을 주셨어요. 그것이 복음과 예배의 본질임을 깨닫는 데 큰 도움을 주었어요.
* How 내가 갖고 있는 것,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점검하세요. 아주 작은 것이라도 만나는 사람과 나누려는 마음과 실천이 따랐으면 좋겠네요.
* Only 예수님의 몸된 교회로 거룩함을 회복해나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현실 가운데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시 감당할 때, 그분의 나라와 공의가 세워져 가는 것을 볼 수 있겠지요.
소원 [꿈이 있는 자유 - 아침 묵상]
가사 전체가 겸허한 태도를 갖게 하는 곡입니다. 가사를 곱씹어보면 우리 삶의 태도가 어떠해야 하는지 깨달을 수 있지 않을까요? “높이 솟은 산이 되기보다 저기 오름직한 동산이 되길, 내 가는 길만 비추기보다는 누군가의 길을 비춰준다면”
God Of Justice [Soul Survivor - We Must Go]
청소년들을 양육하고 세워가는 영국의 사역단체인 Soul Survior. 이 찬양은 ‘빛 되신 주(Here I Am To Worship)’로 유명한 팀 휴즈가 미가서 6장 8절을 인용해 만든 곡이죠.
우리가 단지 노래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과 함께 서고 그들을 섬겨야 한다고 노래해요. 삶의 태도를 바꾸는 이와 같은 곡들이 우리나라에도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Live Like A King [David Phelps - Revelation]
‘왕처럼 살기를 원합니다’라는 내용이 반복적으로 나와요. 왕으로 이 땅에 오셨던 예수님께서 어떻게 세상 사람들과 다른 가치로 살아가셨고,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사랑하시고 친구가 되어주셨는지를 노래하며 그렇게 살기 원한다고 고백합니다.
Give Me Your Eyes [Brandon Heath - What If We] 수많은 이들이 스쳐지나가는 공항이 배경인 뮤직비디오에서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수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아픔과 슬픔을 이야기해요. 우리가 가진 ‘무관심’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경우가 많아진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 내가 [BROWN Worship - 교회가 이 땅의 소망입니다]
짧은 이 찬양 가사에 감동을 받아 눈물이 났던 기억이 있어요. 이런 가사를 쓰는 국내 사역자가 있어서 감사해요. “예수님 내가 나의 손을 들었습니다.
이젠 내게 주신 길을 걷겠습니다. 살과 피로써 베푼 뜻을 마음에 먹고, 세상 속의 밥이 되어 먹히겠습니다.”
날 향한 계획 [마커스워십 - 아도나이]
나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고백하는 노래잖아요. 내가 발을 딛고 서있는 그 자리, 그 현장이 바로 예배의 처소가 되길 기도합니다.
“내 앞에 주어진 매일의 삶을 살다가 보면 그곳에 날 향한 계획 섭리가 있다네 매순간 나에게 요구하시는 작은 믿음들 그곳에 날 향한 계획 섭리가 있다네.”
너, 그리스도의 몸이여 [김영범 - REBUILD]
매년 한두 곡 정도는 작곡을 꾸준히 해왔어요. 그런데 2007년부터 3년 동안 세상 가운데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하는 교회를 바라보며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어떤 노래도 만들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 그러면서 오랫동안 다니던 모교회를 떠나 새로운 개척교회를 섬기게 됐어요.
주일 예배를 드린 다음날, 그동안 고민한 마음이 이 찬양으로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만들게 됐어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몸으로 회복하시고 하실 그 일들을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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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예배를 이야기하는 그가 추천한 찬양은 하나 같이 가슴을 뛰게 해주었습니다.
김영범 예배사역자와 나눔 가운데 하나님나라의 그림자를 그려보았습니다. 그의 삶의 말씀인 이사야 58장 12절처럼 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삶에서 예배하는 이야기는 누구나 해야 하는 사연들이죠. 우리는 교회 안에 크리스천이 아니라 우리는 세상 가운데 크리스천으로 살아가니까요.
그의 앨범을 통해 날마다 삶가운데 승리하며 삶이 간증이 되는 크리스천들이 나왔으면 합니다.
다시 그의 음악을 들으면서 순간 들었던 생각은... 자신이 만든 곡을 그의 목소리로 부를 때 얼마나 그렇게 하고 싶었을까... 왜 그런 생각이 드는지.. 자신이 만든 곡을 다른 이가 불러서 많은 이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다면 그걸로도 충분하지 않습니까? 그렇죠, 충분하죠.
하지만...만든 사람이 부르는 게 더 크게 와닿는 건 자신의 이야기를 할 때 다른 맛이 나오기 때문일 겁니다. 그의 앨범을 들으면서 뽑은 키워드는 하나님, 말씀, 워십, 예수님입니다.
프롤로그에서 로 첫 시작을 열어준다
익히 다른 워십팀들에서 많이 부른 등과 같은 곡을 어떻게 불렀을까 기대가 많았는데! 기존의 곡들과는 새로운 맛이다.
대부분 예배에서 워십곡으로 많이 쓰였는데, 그런 느낌과 다르다. 아..특히 버스에서 듣다 울뻔 했다. 그가 속삭이듯....목소리만 중심으로 시작하는 곡의 시작에서 가슴이 헉뜨.......혼자 골방에서 예배하면서 이곡을 듣는다면, 깊은 임재 가운데로 숑. 내 안의 열정, 구령의 열정 등...그 회복의 시작은 하나님으로부터! 임.하.소.서. 오. 주님. 아멘.
세련된, 김영범만의 스타일로 들려준다.
* 김영범의 곡은 김도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하지 않을까?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
많은 교회에서 함께 불려졌으면 좋겠다~~ 교회의 시작은 나부터!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 삶에서 풍성해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