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밤을 보내고 낙심했던 한 영혼, 베드로가 예수님을 만난 다음 어떻게 되었는가? >
성경을 보면 베드로가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 시작한 이후에 그 인생에 일어난 변화가 몇 가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가장 먼저 베드로는 주님을 만난 이후에 두려워하는 대상이 달라졌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의 베드로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그에게 현실은 두려움이었다. 고기를 잡아서 생계를 연명해야 하는데, 실패하면 무얼 먹고 살아야 하며 가족들을 어떻게 부양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그에게 끊임없는 두려움이 되었다. 그런 그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자 두려움의 대상이 달라졌다. 창조주 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기 시작한 것이다.
밤새 그물을 던졌으나 물고기 한 마리 잡지 못하고 실패한 베드로에게 예수님이 다가가셔서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라”고 말씀하셨다. 낮아진 마음과 겸손한 마음으로 그 말씀에 순종한 베드로는 만선의 기쁨을 누렸다. 그 놀라운 성공 앞에 베드로는 뭐라고 말하는가?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눅 5:8
베드로의 이 고백을 통해 그의 영안이 열렸음을 알 수 있다. 육(肉)의 눈으로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말해야 정상인가? “와, 예수님! 이런 놀라운 재주가 있으시다니, 저와 동업합시다!
그물질은 제가 전문이니 예수님은 어디에 그물을 내리면 되는지 말씀만 해주세요. 그러면 우리는 대박이 날 것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예수님에게 사업 제안을 하는 대신 그 무릎 아래 엎드려 자신을 떠나달라고 고백했다. 베드로가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이어지는 예수님의 말씀에 분명히 나타난다.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눅 5:10
베드로가 예수님을 두려워하기 시작한 것이다. 놀라운 예수님의 신적 능력 앞에 무릎을 꿇게 된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면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면 세상에서 겪는 실수와 실패, 나를 해하려고 덤벼드는 악한 원수들을 두려워하지 않는 담력이 생긴다. 세상을 두려워하느냐, 하나님을 두려워하느냐 둘 중의 하나이다. 당신은 누구를 두려워하는가? 당신이 두려워하는 것이 눈에 보이는 세상 것이라면 당신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라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두렵지 않다.
지금 당신은 현실의 어떤 어려움으로 두려워하고 있는가? 어떤 염려로 잠 못 이루고 있는가?
발밑에서 차이는 돌부리 때문에 미래가 염려되어 불안한가? 그 두려움의 대상이 바뀌는 은혜가 있기 바란다. 창조주 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될 때 세상의 두려움으로부터 자유하게 될 것이다.
† 말씀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누가복음 5장 10절)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한복음 8장 32절)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언3장 6절)
† 기도
주님, 저희는 발밑에서 차이는 돌부리 때문에 염려하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저희들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세상이 아닌 창조주 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적용과 결단
당신은 세상을 두려워 하시나요 하나님을 두려워 하시나요?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사람으로 미래의 염려와 불안에서 벗어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