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워십리포트

김영표 - 복음이면 충분합니다

정말 복음이면 충분합니까?

김영표 목사는 지금까지 8장의 앨범을 통해 50여 곡을 들려주며 우리의 가슴을 울리는 찬양사역자다. 다시 복음 앞에라는 곡부터 심상치 않았는데, 그는 자신의 삶으로 복음이면 충분하다는 고백을 들려준다.

여전히 복음을 향한 그의 에너지와 메시지는 강력했다. 살면서 넘어질 때도 있지만, 그의 진짜 힘은 말씀과 기도로 일어설 수밖에 없도록 만드신 그분을 향한 무한 사랑에 있었다.   [WoodCross 김영표 목사  정리 김경미 글·사진 김영표 ]

* Who  어떤 분에게 뽑은 이 찬양들을 추천하시겠습니까?

실제로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자주 부르는 찬양과 함께 진정성을 표현한 찬양을 뽑았습니다.

* When  언제 이런 찬양을 즐겨 부르시는지요?

저는 교회에서 주로 예배를 인도하는 예배 목사입니다. 현실적으로 교회라는 구조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아는 찬양을 불러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를 위한 하나님이 아닌 하나님을 위한 나로서 찬양하려고 노력합니다. 왕이 잡은 바가지는 왕의 바가지이지만 거지가 잡은 찻잔은 거지의 찻잔으로 보입니다. 마치 돈이 선도 악도 아닌 것처럼 노래도누가부르느냐 보다부른그가 어떻게 살아가느냐?

다음 스텝을 어떻게 어디를 향해 떼느냐? 최종 삶의 마무리를 열두 제자들의 행보처럼 가느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 Why 왜 ‘다시 복음 앞에 서다’에 대해 이야기하십니까?


하나님을 향해서 우리에게는 두 가지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첫째 ‘어떻게 받은 새 생명인데’, 둘째 ‘어떻게 받은 그 은혜인데’라는 마음 말입니다.

단순히 교회만 다니는 사람 중에 한 명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분명하고 확실한, 이천년 전 갈보리 언덕의 그 십자가 사랑을 가슴에 새긴 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 복음 앞에, 다시 복음 앞에 설 수밖에 없습니다.

* How 크리스천들이 복음 앞에서 어떻게 삶을 살아야 할까요?

날마다 말씀 앞에 직면하고 무릎으로 기도하면 됩니다. 말씀 읽지 않으면 밥 먹지 않고 기도하지 않으면 잠을 자지 않는 크리스천으로 살기를 원합니다. 먼저 다른 분들에게 권면하기보다 제가 먼저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 Only  내 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전부’는 무엇입니까?

말씀과 기도입니다. 말씀이신 주님이 육신이 되어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고, 그분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도구가 기도라고 생각합니다. 주님이 전부이시기에 말씀과 기도를 지켜내는 삶이 제 신앙에 있어 가장 중요합니다.

 

김영표 목사가 추천하는 복음의 증인들을 위한 찬양

봄과 같아서(이대귀 사, 곡)
사랑하는 후배가 만들고 부른 찬양인데 멜로디와 보이스에서 오는 음악적 편안함이 좋아요.
가사를 한번 곱씹어 보세요. 그분의 말씀이 새봄 같고 신선한 바람이며, 소망을 갖게 해요.

내 영혼이 은총 입어(버틀러 사, 블랙 곡)
3절에서 ‘높은 산도 거친 들도 내 주님 되신 예수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라는 가사를 보세요.
복음의 비밀을 노래하므로, 복음만을 영화롭게 하는 위대한 찬송가 중의 한 곡이라고 생각해요.

예수는 나의 힘(김도현 사, 곡)
멘토가 되어주시는 분들 중에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 대표)님이 있으세요. 어느 날 설교 중에 목이 터져라고 ‘예수는 나의 힘이요!’를 외치시는데, 익히 알고 있었던 그 한마디가 가슴에 박혔어요. 그래서 이 노래를 좋아해요.

먼 훗날에(김영표 사, 곡)
젊은 시절 예수원이라는 곳에서 살았던 적이 있어요. 노동을 마치고 언덕 위의 나무 그늘에서 피로를 풀고 있던 중에 나온 곡인데요. ‘떠나고 싶은 이 길이지만…내가 이 길을 걸어가는 건, 먼 훗날에 내가 고백 할 그 말, 사랑’이라는 가사가 제 일상 속에서 항상 흐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조은하 사, 신상우 곡)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이시고, 나를 부르시고 보내신 이도, 그러한 권리를 가지고 계신 유일한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크리스천이라면 망각하지 않고 살아야 해요.

돌아서지 않으리(김영범 사,곡)
이동원 목사님이 ‘전신갑주를 취하라 (엡 6:11-20)’는 설교를 하신 적이 있어요.
성경 본문에서 신체기관 중에 유일하게 ‘등’만 거론 되지 않았다고 하셨어요. 이유는 사탄에게 등을 보이면, 즉 복음에 등을 돌리면 죽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어요.

주의 사랑을(Walt Harrah 사,곡)
조용한 예배곡 중에 많은 곡이 감정을 터치하는 경향이 있어요. 감정적 터치는 혼적 찬양으로 빠질 수 있는데 , 이 찬양은 감정적 터치와 함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생각해 보라!’ 는 가사가 있어 추천합니다.

복음 앞에 서다(김영표 글, 내레이션, 배경음악)
이스라엘 백성도 광야에서 놋뱀을 보지 않으면 죽었듯이 , 교회를 다닌다 해도 매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지 않는다면 그 구원의 여부를 진지하게 물어볼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를 깊이 한번 묵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비전(고형원 사 ,곡)
크리스천의 비전이 경쟁하듯 선교사를 더 많이 내보내고 , 빚을 내어 교회를 세우고, 세상이 좋아하기에 가난한 사람을 돕는 것만이 전부일까요? 이 찬양의 가사를 잘 묵상해보세요. 진정한 비전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곡이니까요.

보좌에 계신 이와(조성환 사 ,곡)
지금까지 약 50 여 곡을 만들었는데 감사하면서 아쉬운 점이 있어요. 말씀 그대로를 가사로 만들어 작곡한 곡이 없어서요. 그런 점에서 이 곡은 멜로디도 좋고, 계시록의 환상이 실제가 되는 기대감에 부풀게 돼요.
하나님의 앞에서 우리 모두가 이 가사로 노래를 부른다고 생각하면 그 감동과 감격을 멈출 수 없는 곡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