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울음소리_김상진

구함과 도움

고난 속에.. 시련 속에 있다 보면
내 주위엔 아무도 없고
오직 덩그러니 나 혼자 놓여 있다
여길 때가 있습니다.

기도하고 도움의 손길을 구해도
고난과 시련은 날 비켜가지 않고
그 한가운데 여전히 난 혼자일 뿐입니다
나는 여전히 몰랐습니다

나의 구함과 주님이 원하시는 도움은
서로 다르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주님이 계획하신 고난과 시련은
비켜가는 것이 아니라 돌파해야 함을
난 이제야 알았습니다

여전히 그 고난과 시련 속에 머물지만
혼자가 아닌 둘이라는 것을 압니다
잠시 눈을 돌려 주변을 바라 봅니다
나를 향한 주님의 손길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