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워십리포트

류혜정 - 신령과 진정으로

신령과 진정으로 노래하는 예배자, 류혜정

올해 6월에 를 낸 류혜정 씨. 가을이 오면 100일 동안 이어질 감사예배로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올 그녀를 이메일로 미리 만나봤다. 피아니스트의 길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담아 노래하는 예배자로 첫 발걸음을 시작한 그녀의 풋풋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녀가 정성스럽게 보내온 답변을 공개한다. [글 류혜정  사진 REVIBE  정리 김경미]

이번 앨범을 통해 피아니스트에서 작곡가 겸 노래까지 시작하셨지요?

무엇보다 제 입술에 새 노래를 부어주신 하나님 때문에 시작하게 됐어요. 이번 앨범 작업하면서 가사를 쓰고 그 위에 아름다운 곡조를 입혀 입술을 열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얼마나 즐겁고 감사한지를 아는 기쁨을 누렸어요.

우리를 향한 가장 아름다운 부르심은 ‘예배자로의 부르심’이 아닐까 생각해요. 그분의 부르심에 순종함으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고자 하는 마음을 담으려고 했어요.


작업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저는 뉴욕에 있는 맨해튼음악대학에서 클래식 피아노로 석사과정을 졸업한 뒤에  피아노연 주 음반을 기획 중이었어요. 곡은 거의 다 썼는데, 전체적인 앨범의 콘셉트가 잡히질 않아 고민하며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어느 날, 이사야 6장의 아름다운 예배 장면을 묵상하면서 ‘예배자’라는 곡을 만들게 됐어요.

그 곡을 시작으로 세 달 동안 아홉곡을 더 쓰게 됐어요. 말씀을 묵상할 때, 밥을 먹을 때, 길을 갈 때마다 새 노래를 흥얼거리며 음악으로 성령님과 소통하는 기쁨에 사로잡힌 시간이었어요.

9월 17일부터 ‘100일 동안 감사예배’를 기획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세요?

일단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어서요. 앨범을 만드는 동안 새벽예배 찬양인도자로 섬기는 중이었어요.
매일 새벽기도를 드릴 때면 노래들이 떠오르고, 급히 집으로 돌아와 노래를 받아 적을 때면 힘이 나고 기뻤어요. 부족한 저에게 하나님만 경외하는 찬양을 만들고 또 부르게 하심에 감사했어요.
또 녹음할 때는 음반을 잘 만들고 싶은 욕심 때문에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저의 계획과 달리 하나님께서는 이미 모든 것을 풍족하게 채우셨 고,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함께 기도하며 녹음을 마칠 수 있게 해주셨어요.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을 믿어요. 열 곡을 쓸 때마다 하나님께서 목적을 가지고 저를 이끄심을 느꼈어요. 100일 동안 온전히 주님이 이끄시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려 고 해요. 하나님이 만나야 할 지체들을 만나게 하시고, 꼭 찬양이 필요한 곳으로 저를 인도하시리라는 믿음이 있어요. 올 가을이 너무 기다려지네요.

100일 동안 어떻게 예배가 드려지나요?

9월 17일(토)부터 12월 25일(일) 성탄절까지,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어요. 미니콘서트, 간증집회, 청소년 수련회, 특순 등 각 교회의 성격과 특색에 맞게 할 예정이예요.

온전한 헌신으로, 사례금 없이 드려져요. 100일 동안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시간으 로, 저에게는 그분의 약속과 은혜를 체험하는 기간이 되기를 기대해요. 그 시간을 통해 만날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위로 와 소망의 시간이 되겠지요?

중보기도 제목이 있다면 나눠주세요

저의 부족한 목소리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마음 상한 영혼들에게 회복과 위로가 됐으면 좋겠어요. 믿는 크리스천 들에게는 새로운 꿈과 소망이 되기 위해 기도해주세요. 하나 님께서 전국 곳곳으로 찬양이 필요한 장소로 저를 보내시고, 가는 곳마다 그분의 역사와 은혜가 일어나도록 함께 중보해주세요.

※ 갓피플 뮤직에서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 류혜정 홈페이지 www.ryuhyejung.com
● 사역 문의 010-3005-1438 백주연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