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워십리포트

인더씨티 진연선 - Standing ON

 

 복음 그리고 인더씨티 워십리더 진연선

내 지경은 부르신 그곳에서 넓어지는 법이다. 도시를 향한 기도로 매주 목요일을 깨우는 인더씨티의 워십리더 진연선 전도사를 만났다. 그는 8년 동안 예수전도단에서 열방을 품는 법을 배웠고, 동안교회에서 사역하며 청년들을 향해 열정을 키워왔다.

그는 현재 예수전도단 안식년을 지내며 도시를 위해 깨어 중보하는 그분의 부르심을 따르는 중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아는 워십리더 진연선은 앨범 을 발매하기까지 도시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이 얼마나 간절한지 나누기에 여념이 없었다.

지금의 인더씨티가 있기까지

몇몇 지체들과 함께 ‘홀리그라운드’라는 이름으로 기도하면서 인더씨티의 첫 모임을 시작했어요. 하나님께서 동안교회와 대학가 중심의 젊은이들에게 계획이 있으실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출애굽기 3장 말씀처럼 우리가 봤을 때는 이곳이 황무지 같지만 예배와 기도를 통해 거룩한 땅으로 중보하라고 저희를 부르시지 않았을까 싶어요. 이 지역과 도시를 위해 시작했던 작은 기도모임이 작년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인더씨티 집회로 드려지고 있어요.

언제부터 도시를 위해 기도해야겠다고 생각했죠

2006년에 영국 소울 서바이버(Soul Survivor) 집회에 가족과 함께 참석했어요. 그 집회 중에 소울 인더씨티(Soul in the City)라는 사역이 있어요. 낮에 도시 곳곳의 교회나 기관, 단체로 봉사를 나가는 거예요. 사회적으로 소외된 곳에서 예배하는 사람들이 도시를 섬기는 거죠.

교회와 선교단체 사이에서 부르심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것이 나에 대한 부르심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저에게는 소울 인더씨티가 하나의 도전이었죠.

도시사역하면서 생긴 에피소드

태백에 집회를 갔는데 저희와 동일하게 도시를 위해 중보하는 태백청년기독교연합이 있더라고요. 낮 시간에는 태백시내를 돌며 땅밟기를 했어요.

땅을 한걸음씩 밟을 때마다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에서 그분의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더라고요. 이어서 저녁집회를 했는데 가장 많은 은혜를 품을 수 있는 마음을 주셨던 것 같아요.

실제적으로 땅을 위한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땅은 결국 사람들이 세운 도시인데요. 도시가 없는 곳이 없잖아요. 도시는 열방과 세계 안에도 있잖아요. 도시는 지역적인 것 뿐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전략이기도 해요.

다양한 나라의 민족과 문화들이 도시에 정착해 있거든요. 열방을 바꾸는 하나의 키가 ‘도시’라고 생각해요. 각자 책임을 지고 품자! 그 지역의 교회와 크리스천이 기도하지 않으면 누가 기도하겠어요.

인더씨티가 집회하는 이문동을 위해 어떤 기도를 하세요

동안교회가 있는 이문동 하면 캠퍼스가 가장 먼저 떠올라요. 외대와 경희대가 가까이 있잖아요. 주변에 좋은 문화와 영향력들이 대학가 중심으로 나타나기를 기도해요. 또 교회들이 그 문화를 주도해가며 섬겼으면 좋겠어요.

도시를 위해 중보하면서 삶의 일어난 변화가 있다면

‘도시를 위한 기도’가 내가 살고 있는 ‘도시에 대한 관심’으로 바뀌더라고요. 청량리에 집창촌이 있었는데, 한동안 기도했었거든요. 시에서 정책적인 변화가 일어날 때, 그분의 역사하심을 볼 수 있었어요. 장기적으로 인더씨티가 꿈꾸는 비전은 도시를 섬길 수 있는 일을 구상 중이에요.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과 지역주민을 위한 사회적 기업을 기도로 준비하고 있어요.

도시를 떠올리며 기도할 수 있는 CCM

no 1. 인더씨티 1집의 예수만 높이 서리
우리의 주인이 누구인지 정말 놓치지 않고, 계속해서 외치고 선포되어져야 함을 나타내는 노래예요. 도시를 위한 그 부르심은 예수님 때문에 의미가 있잖아요. 우리가 선 곳에서 예수만 높이 서길 원해요. 주님께 집중하기 시작할 때, 그런 나라를 꿈꿀 수 있지 않을까요.

no 2. 딜리리어스의 Paint The Town Red
싱가포르 집회에 갔을 때, 이 찬양을 하는 동안 실제로 도시를 빨간색으로 칠하는 영상을 보게 되었어요. 이 곡을 통해 도시를 위해 기도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어요. 예수의 보혈이 임하면 도시가 바뀌고 사람들이 바뀔 거예요.

no 3. 패션의 God of This City
이 곡은 인더씨티와 우리 모두의 부르심이라고 생각해요. 하나님께서 실제적인 일을 이루시도록 우리가 있는 어디 서든, 그분의 나라를 꿈꾸고 이뤄가야겠다는 마음을 나눠준 곡이에요.

● 인더씨티 워십 www.inthecity.co.kr
● 워십리더 진연선 페이스북 www.facebook.com/younsun.jin

인더씨티 1집을 인터뷰하기 1주일 전부터 듣기 시작했습니다. 도시를 향한 곡들이 다양하게 수록되어 ‘아~’라는 감탄사와 함께 찬양을 들었습니다.

선교, 개인, 가족을 위한 기도는 많이 했는데, ‘도시’를 위한 기도라니~왜 도시를 위한 사역이 필요한지 차분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나눠준 진연선 전도사님의 이야기들이 떠오릅니다.

오늘부터 도시를 위한 작은 기도부터 시작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를 주님이 주신 사랑으로 품기 시작할 때, 기도의 영역이 확장되며 제 믿음도 어느새 훌쩍 자라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