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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 안전한가?

 2016-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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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참 많이 탔다. 엄청 많이 탔다.
그렇게 비행기를 많이 탔지만 나는 한 번도 비행기를 내가 직접 조종하려고 하지 않았다.

자동차 운전 했으니
비행기도 한번 조종해보겠다!

내가 만일 조종사에게 “내가 자동차 운전을 30년도 넘게 했으니 비행기도 한 번 조종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이야기한다면 그건 심하게 말해, 미친 것이다.

확률은 거의 없지만 그때 마침 조종사도 미쳐서 내 말에 동의하고 날아가는 비행기의 조종간을 나에게 맡긴다면 비행기는 추락이다.

나는 비행기는 조종사가 조종해야만 한다는 것을 안다. 나는 그보다 중요한 한 가지를 더 알고 있다. 그것은, 나와 세상은 하나님이 조종하셔야만 안전하다는 것이다.

미숙한 어린아이들이 모르는 것이 있다. 그것은 모른다는 것을 모르고, 못한다는 것을 모른다는 것이다.

텔레비전에서 , , 같은 만화영화를 상영하면 그 다음날 골목에는 목에 보자기를 묶고 날아다니는 놈들이 나타난다. 그건 매우 정상적인 일이지만, 그러나 매우 위험한 일이다.

우리는 슈퍼맨이 아니다. 자신이 슈퍼맨인 줄로 착각하면 그때부터 그의 삶은 위험에 처하게 되고 만다. 더구나 하나님을 부인하고 자신이 스스로 자신의 하나님이 된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우리가 하나님을 부인하고 스스로 하나님이 되어도 문제가 없으려면 우리가 전지전능하여야만 한다. 그런데 우리는 무지하고 무능한 존재이다. 무지무능함에도 그 존재가 스스로 하나님이 되어 자신과 세상을 조종하려고 한다면 그 결과는 추락이다. 사망이다. 멸망이다.

하나님나라의 삶을 살고 누리기 위하여 우리 인간이 지켜야 할 룰이 하나 있었다. 단 하나의 룰. 그것은 선악과를 따먹지 않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이 선악과의 명령을 통하여 우리와 분명히 하고자 하시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당신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당신의 자리를 인간에게 빼앗기기 싫어서 정하신 것이 아니었다. 우리의 생명을 보호하시고 지키시기 위한 것이었다.

그런데 우리는 사탄이 우리에게 지금도 하고 있는 말, ‘선악과를 따먹으면 네가 하나님이 될 것’이라는 유혹에 빠져 선악과를 따먹고 스스로 자신의 하나님이 되려 하고 있다.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고백하자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천국의 열쇠를 허락해 주셨다. 다시 말해 하나님나라를 허락해 주셨다.

하나님이 당신의
주인님이신가?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그리고 하나님을 자신의 주(Lord)로 고백함이 하나님나라의 열쇠(key)임을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하여 알 수 있다.

성경은 우리에게 구원, 즉 하나님나라에 들어감은 오직 믿음으로만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다. 믿음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하나님을 자신의 주로,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고 고백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 믿음이 하나님나라의 유일한 조건이다.

비행기는 조종사가 조종해야 안전하고, 나와 세상은 하나님이 조종하셔야만 안전하다. 내게도 원죄가 있어서 본능적으로 스스로 하나님이 되려는 경향이 있다. 주인이 되려고 하는 본능이 있다. 나는 철저히 그것과 싸울 것이다.

마하나임의 군사로서 반드시 싸워야 하고, 싸워서 이겨야만 하는 전투는 바로 ‘자기 자신과의 전투’이다. 그것을 예수님은 ‘자기부인’이라고 말씀하셨다.

자기를 부인하지 못하면 결국 하나님을 부인할 수밖에 없다. 하나님을 부인하는 불신앙을 가지고는 절대로 하나님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하나님나라는 오직 믿음으로만 들어가고 누릴 수 있다.

† 말씀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가복음 9장 23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요한복음 3장 5절

그러므로 너희는 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로마서 6장 12,13절

† 기도
구원은 오직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하나님을 주인으로 믿는 믿음으로만 얻을 수 있음을 기억합니다. 오늘도 스스로 제 자신의 주인이 되려고 하는 죄와 싸워 이기게 도우소서. 그리하여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고 누리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고 누리는 유일한 열쇠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나의 주인으로 믿는 믿음입니다. 오늘도 자기부인의 전투에서 반드시 싸워 이기기로 결단합시다.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