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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테마
오늘의테마

상한 마음이 있는 분만 보세요!

 2016-09-28 · 
 20512 · 
 16 · 
 

우리 인생은 누구의 영향력 아래 놓이느냐에 따라서 완전히 달라진다. 최근에 사회적으로 프로포폴 과다 투약이나 상습 투약이 큰 문제로 떠올랐다. 프로포폴은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과다 투약하거나 상습적으로 투약하면 생명을 위협받을 정도로 위험하다고 한다. 프로포폴을 투약해주다가 숨진 시신을 유기한 산부인과 의사의 사건도 있었고, 집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40대 여의사 주변에 프로포폴 약과 주사기가 널려 있었던 사건도 있었다. 프로포폴에 중독된 한 여성은 자기가 5년 동안 프로포폴에 쏟아 부은 돈이 6억 원이라는 고백을 하기도 했다. 정말 믿기지 않는 일이다.

생각해보라. 우리나라에서 엘리트 중의 엘리트로 꼽히는 의사가 무엇이 부족해서 프로포폴 중독에 발목이 잡혔는가? 그들이 프로포폴에 중독되면 위험하다는 사실을 몰라서 그런 결과를 초래했겠는가? 아니다. 알지만 벗어날 수 없었던 것이다. 그것이 바로 ‘영향력’이다.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은 하나님 없이도 잘 살 수 있다고 주장하며 우리 마음에서 절대자이신 하나님을 몰아냈다. 그 결과 하나님을 몰아낸 우리의 마음이 진공 상태로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온갖 것들로 가득 차게 되었다. 중독, 절망과 같은 악한 사탄의 세력에 묶이게 된 것이다. 하나님은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시는가? 그런 악한 영향력 아래 있지 말고 하나님의 영향력 안으로 들어오라고 말씀하신다.

시편 34편 18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시 34:18

‘마음이 상했다’는 부분을 영어성경에서 보면 ‘broken heart’로 되어 있다. 직역하면 ‘마음이 깨져버렸다’이다. 마음이 왜 깨졌는가? 맡겨서는 안 되는 이상한 주인에게 마음을 맡겼기 때문에 그 주인이 내 마음을 함부로 취급하여 깨져버린 것이다. 이렇게 마음이 상한 자, 곧 마음이 깨져버린 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충심으로 통회하는 마음, 즉 회개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우리가 살인죄나 강도짓 같은 중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회개하라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영향권을 벗어나 있던 상태, 바로 그것을 회개하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회개함으로 하나님의 영향권 아래로 돌아오라는 것이다.

혹시 지금 마음이 깨어져 고통당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지금이야말로 하나님을 경험하기에 가장 좋은 기회이다. 하나님은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하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그것이 우리에게 희망이 된다.

영국 시인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는 이런 말을 했다. “상한 마음을 통하지 않고 어떻게 주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마음속에 들어올 수 있단 말인가?” 우리의 상한 마음이 하나님을 만나는 복된 통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영향권 안으로 들어와야 한다. 그럴 때 우리의 상한 마음이 도리어 주님을 만나는 소망이 된다.

탕자의 비유에 나오는 탕자는 아버지의 재산을 허랑방탕하게 다 소진했기 때문에 탕자가 아니다. 보호자 되신 아버지의 영역을 벗어났기 때문에, 아버지와의 친밀한 관계를 끊어버렸기 때문에 탕자이다. 만약 그가 아버지의 재산으로 주식투자를 하거나 사업을 해서 대박을 터뜨렸어도 그는 여전히 탕자이다.

아버지의 영역 안에 있지 못하고, 아버지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인생은 탕자의 삶이 그랬던 것처럼 허무하고 허망하고 두려움으로 가득할 수밖에 없다. 오늘날 교회 안에는 두 종류의 탕자가 있다. 하나님을 떠나 하나님과 무관하게 살았던 둘째 아들과 같은 탕자가 있고, 더 많은 경우 교회를 떠난 적은 없지만 한 영혼을 불쌍히 여기시는 아버지의 심정을 잃어버린 큰 아들과 같은 탕자가 있다.

주님의 은혜로 이 모든 탕자들이 주께 돌아오는 은혜가 있기 바란다. 진정한 보호자 되시는 하나님의 영역 안으로 돌아오기 바란다. 그리고 실패한 한 영혼에 집중하시며 그의 보호자 되어주시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상한 마음을 가진 한 영혼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어줄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 바란다.


  • 처음마음
    이찬수 / 규장

† 말씀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시편 34편 18절)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이사야 61장 1절)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요한계시록 2장 4절,5절)

† 기도
하나님을 믿고 살아간다고 하지만 마음속에 세상적인 것들로 가득 차 있는 저희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저희의 연약함을 용서하여 주시고 회개하는 마음으로 진정한 보호자 되시는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 적용과 결단
당신 인생은 누구의 영향력 아래에 놓여 있나요?
악한 영향력 아래에 있지 말고 하나님의 영향력 안으로 들어오십시오 하나님은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십니다.
그것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