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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야, 잘가!

 2016-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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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변을 둘러보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여기저기서 아프다고 난리입니다. 과거에는 잘 참고 넘겼던 일들도 이제는 참기 어려워졌다며 눈물을 줄줄 흘립니다. 어떤 아이들은 아픔을 잊어보려고 게임에 빠져 밤을 꼴딱 새기도 하고, 어떤 성도들은 목회자 몰래 내적치유센터나 상담학교 등을 기웃거립니다.

게다가 근래에는 전문적인 치유 프로그램이 아닌 TV 프로그램이나 여타 문화 영역에서도 감성에 호소하는 치유, 이름하여 힐링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하지만 힐링이 생명과 연관이 없을 때는 철학이나 심리학에 몸을 기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일은 교회 밖에서만이 아니라 안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교회의 주인은 생명이신 하나님이라고 고백해놓고도 생명과 관계없는 인본주의 철학이나 혼합적 사고에서 나온 논리들로 힐링을 설명하려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힐링이 필요한 이유는 상처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상처가 무엇이고, 왜 아픈 걸까요. 왜 우리는 남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으며 아파하는 걸까요.

상처를 설명할 때 ‘죄’에 대해 설명하지 않고서는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상처는 죄가 들어올 때 함께 들어왔습니다. 만약 죄가 없었다면 상처도 없었을 것입니다. 죄가 들어오기 전의 인간은 완벽했습니다. 그러나 죄가 들어오자 다 망가져 버렸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두 가지 악을 행하는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생수의 근원 되신 주님을 떠난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입니다(렘 2:13). 생수의 근원을 떠나니까 갈증이 나는 거고, 갈증을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려고 하니 스스로 웅덩이를 파게 되는 겁니다. 문제는 그 웅덩이에서는 갈증을 해결할 물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지요.

세상의 이런 속삭임에 속지 마십시오. ‘마음을 편하게 가져라. 슬픔을 갖고 있지 말고 이웃과 나눠라. TV 를 봐봐, 너만 아픈 게 아니잖니? 다른 사람도 아프겠거니 하면서 위로를 받아라.
건전한 취미생활을 해라. 남을 도와라. 돕다 보면 네 상처도 치유된다. 실력 있는 치유자를 찾아가라….’

우리는 자의로 구원받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자의로 치료 받을 수 있는 존재도 아닙니다. 우리는 전적으로 타의에 의해 구원받아야 하는, 절대의존적 존재라는 걸 잊으면 안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찾아가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신 겁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 생명이신 하나님이 우리를 살리십니다. 생명만이 우리를 치유하고 회복합니다. 회복의 길은 한 가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분 안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분이 우리 안에 들어오시고, 우리가 그분 안에 들어갈 때 죄의 문제, 상처의 문제가 해결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게 교회입니다. 교회는 생명인 말씀이 선포되고 가르쳐지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티칭’Teaching, ‘프리칭’Preaching, ‘힐링’Healing, 주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 하신 사역이지요. 그러므로 교회는 말씀이 선포되고 가르쳐지는 곳이며 동시에 상처가 치유되는 병원이 되어야 합니다.

이 병원의 의사는 단 한 분,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병을 고쳐 달라고 오는 영혼들을 마다하지 않으십니다. 치유는 주님의 사랑의 표시이지요. 의사이신 그분이 감사하게도 우리를 간호사로 부르십니다. 우리를 고치실 뿐 아니라 동역자로 부르시는 것입니다.


  • 상처야 잘 가
    신상언 / 규장

† 말씀
나 곧 내 영혼은 여호와를 기다리며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는도다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시편103편 5절,6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 노래는 지휘하는 사람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하박국 3장 19절)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시편 18편 2절)

† 기도
주님, 세상의 방법으로 내 안의 상처를 치유하려 했던 저희의 어리석음을 깨닫습니다.
우리의 생명 되신 창조주 하나님을 먼저 기억하게 하시고 길이요 진리 되신 그분과 하나되어 죄의 문제, 상처의 문제를 해결 받기 원합니다.

† 적용과 결단
세상의 방법으로 상처의 문제를 해결하려 하시나요?
창조주이신 하나님, 생명이신 하나님만이 우리를 살리십니다.
길이요 진리 되신 그분과 하나가 되세요 그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