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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월 권사의 매일 생명을 공급받는 기도방

봄맞이, 기도하는 공간 꾸미기 2

박강월 권사(주부편지 발행인, 수필가, 문화공간 문리버파크 대표)의 기도방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공간이다.
“저에게 기도방인 닛시룸은 말씀과 기도 안에서 나를 정직하게 돌아보고 매일매일의 생명을 공급받는 장소예요. ‘나의 예루살렘’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영육의 에너지를 충전받고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비전이 무르익어 가는 장소지요. 예수님과 깊이 있게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저만의 비밀 데이트 장소입니다.”

박 권사가 기도방을 만들게 된 계기는 1995년 드라마선교단을 창단한 이후부터였다. 물론 따로 공간을 만들기 전부터 결혼하고 영적인 전쟁에 시달릴 거나 침실이나 아기방에서 등, 어느 곳에서나 기도해왔다.

꾸준히 기도방에서 기도하면서 영적 에너지를 공급받지 않으면 하나님의 일이 아닌 사람의 일이 되고 만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제가 2010년에 뇌종양수술을 받았는데 그때 이후로 더욱 기도방이 저에게 소중해졌어요. 죽음의 공포를 그곳에서 견디었으니까요.

지금은 아침에 일어나 첫 시간을 기도방에서 주님과 교제를 나누며 보냅니다. 하루 일과 중 그 시간이 제게는 가장 행복한 천국의 시간이에요.”

그녀는 집안의 한 곳을 기도방으로 만들고 난 후의 유익을 이렇게 설명했다.

“은밀한 중에 기도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실행할 수 있는 장소예요. 기도방에서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주님 앞에 외식의 옷을 벗고 완전한 피조물로 선다는 사실이 경이롭게 느껴져요.

집에 기도방을 만드니 문제에 부딪쳤을 때 언제나 찾을 수 있어서 좋고, 자유롭게 기도하고 때론 기독서적을 읽거나 찬양을 부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기도방을 꾸미고 싶은 이들에게 박 권사는 오직 기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시선을 끄는 그림이나 인테리어 소품은 배제하라고 했다.

색상은 밝고 화사하지만 화려하지 않도록 신경을 쓰고 가구 역시 최대한 심플한 것으로 고르라고 조언해주었다. 기도방에는 CD플레이어를 설치하면 언제나 찬양을 들을 수 있어서 좋다는 말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