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인 김현희 씨(하람교회)는 2005년 처음으로 기도방을 만들었다고 한다. 성령님을 깊이 만나고 싶어 자신만의 골방을 만들게 된 것이다.
처음 기도방을 만들었을 때는 따로 구석진 곳에 기도방을 만들었는데 바쁘게 살면서 자꾸 기도방이 있다는 자체를 잊어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 만든 기도방은 아예 옷방 한편에 함께 두고 기도의 생활화에 힘쓰고 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드나드는 옷방에 기도방을 마련하니 기도하지않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기도방을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마련하고 ‘오늘 기도하는 것을 잊어버렸네’라고 말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둔 것이 기도하는 공간을 만들면서 정리한 김현희 씨만의 작은 팁이다.
그녀에게 기도방은 성령님과 이야기하면서 교제하고 개인적인 만지심을 경험하는 공간이다.
그래서인지 그녀는 기도방을 만든 후 자신의 기도생활에 있었던 작은 변화에 대해 나눠주었다.
“처음에 기도를 시작할 때는 성령님께 제 이야기만 했어요. 그런데 기도방에서 꾸준히 기도를 하면서 성령님께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나중보기도를 하게 되었죠. 이제는 성령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노력하는 제 자신을 발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