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
저 많은 십자가 중에서
참된 빛을 보여주는 곳은 어디인가요?
십자가가 많이 보일수록 생각이 많아지는 제 모습이
조금은 슬퍼져요.
밤이 될수록
빛은 밝히 보여질 수밖에 없는데,
아직 제 눈이 밝지가 못해서
그 빛을 잘 알아보지 못 할까봐
겁이 나요.
아빠,
일시적으로 밤을 밝혀주는 전등빛이 아니라
고요하게 항상 변함없는 빛을 나타내주는
달과 같은 교회가 되어지길 소망해요.
태양의 빛을 받아서
밤이 되면 그 빛을 반사시켜주는 그런 달과 같은 교회요.
완전하진 못한 우리라서 가끔은 반달도 되고, 초승달도 될테지만,
그래도 항상 같은 자리에 있을 수 있도록 말이예요.
그런 내가 되길 소망하고
우리가 되길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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