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땅이 이야기_박성민

Yes,I believe in God

어릴때부터 나는 믿음의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나도 당연히 그럴수 있다 뭐.. 하고

자신하곤 했습니다

나도 당연히,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정말, 정말.. 그럴 수 있을까..

.

내 마지막 호흡 다할 때까지

내 모든 것 그 분 앞에 드린다고 하면서도

그 다급한 순간을 머리로 그려보면..

정말 그럴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듭니다

베드로도 그랬으니까요

세상 모두가 당신을 돌아선다고 해도

나는 그러지 않겠노라고

나는 주님을 위해 목숨도 내놓겠다고 자신했던

그도 그랬으니까요

자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세상은 점점 더 보이지 않는 총을

하나 둘 내 눈 앞에 겨눌 것입니다

그리고 물은 것입니다

Do You Belive in God?

뭐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반사적으로 Yes, I believe in God라고 하셨다면

다시 한번 자신한테 물어보십시요

Do You Belive in God?

자신하지 마십시요

상황에 따라 따라 대답이 달라질 수 있는

수천번이라도 마음이 변할 수 있는 나는..

나는 부족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평소 내가 얼마나 하나님과 가까이 있느냐 입니다

내가 얼마나 하나님안에 친밀히 속해 있느냐입니다

내가 하나님과 가까이, 친밀함 가운데서

그 물음을 듣는다면 어떠한 상황일지라도

Yes, I believe in God라고 대답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실 것입니다

그 대답 뒤에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라도 마땅히 책임지실

전능한 그 분께서..

Yes, I believe in God를 그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