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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에 나눔대첩, 나눔데이트는 어때요?

“성탄절에 나눔대첩을 합니다. 노숙인과 독거노인을 섬깁시다.”

주로 부산역에서 노숙인을 돕고, 홀로 사는 독거노인을 섬기는 삶을 살아온 지 어느덧 5년이 되었다는 나눔커뮤니티의 20대 청년 송주현.

그는 지난해 성탄절, 솔로대첩처럼 나눔대첩을 제안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의 글에 반응한 이들이 부산역에서만 100여 명이 모였다.

준비해온 선물과 모은 후원금으로 노숙인 아버지들에게 방한용품(겨울점퍼, 침낭, 담요 등)을 나누어드린 특별한 예수님 생일잔치가 되었다. 부산역이 끝이 아니다.

서울역, 영등포역, 수원역 등 스무 군데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나눔대첩이 있었다.

그들의 나눔대첩은 성공적이었다. 그의 나눔은 여자 친구와 연애하면서도 이어진다. 크리스천다운 연애를 꿈꾸며, 그들은 특별한 기념일에 자신들을 위해 돈을 쓰지 않는다.

그 돈으로 독거노인과 노숙인을 위해 사용한다. 송주현은 나눔을 실천하며, 또 강의와 강연으로 도전한다.

“사과 둘 중에 하나를 나눠주는 것이 ‘나눔’입니다. 사과가 하나 밖에 없을 때 그것을 반으로 쪼개어 나눠주는 것을 진정한 나눔이라 하겠죠.

제가 말하는 ‘미친 나눔’이란 사과가 반밖에 없을 때라도 그것을 어렵고 힘들어 하는 이웃에게 전부 나눠주는 것입니다.

주님께 받은 그 크신 사랑과 은혜를 갚을 수 없는 우리는, 그 사랑과 은혜를 이웃들에게 흘려보냅니다.”

그는 예수님의 사랑을 삶으로 전하고자 또래 청년, 청소년들과 함께 소외된 이웃들을 오늘도 찾아 나선다.

나눔전도사송주현 : blog.naver.com/bercat
문의 : 010-3572-3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