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나욧_김종한

숨어있는(?) 진리#2

아이는 이제 기운이 거의 없습니다.

엄마 뱃속에서 나가고 싶었지만 잘 되지 않았습니다.

아이는 마지막 힘을 냅니다.

살기위해 손을 뻣었습니다.

손에 뭔가가 잡혔습니다.

죽을 것 같은 그 순간....

잡고 있던 그것이 아이를 끌어 당겼습니다.

와...

그렇게 아이는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장면을 은혜로운 견인 이라고 부릅니다.(견인차가 망가진 차를 끌어당기는 장면이 상상이 되서요)

야곱은 리브가의 뱃속에서 거의 죽은 상태였습니다.

에서가 야곱을 살린 것입니다.

야곱의 생명의 은인(구원자)은 바로 에서입니다.

우리는 에서를 망나니 정도로 많이 생각하고 있지만

이 장면에서 알 수 있듯이

사실은 에서가 메시야의 그림자입니다.

에서와 야곱이 다시 만나는 장면을 찾아보십시요.

에싸브(에서)는 그를 맞으러 달려와서

그를 껴안아 그의 목을 마주 안고

그에게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 그들은 울었다.

(창세기 33:4 히브리어 헬라어 직역성경)

에서의 행동을 잠잠히 살펴보세요. 누가 생각나지 않나요? 누가복음 15장의 탕자를 맞이하시는 아버지의 모습과 너무나 닮아 있습니다. 놀랍지요.

에서를 만난 야곱은 하나님을 만난 것 같다고

이야기 합니다.

야곱은 에서가 먼저 맞이해 주어서

평안을 경험했습니다.

에서의 다른 이름은 에돔입니다.(창세기 25:30)

그가 몸이 붉었기 때문입니다.

에돔은 '붉은, 잔인한' 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사야서 63:1절에는

귀한 예언이 있습니다.

(에돔에서 오는 이가 누구냐?

보쯔라에서 붉은 옷을 입고 위엄있는 옷차림으로

큰 힘으로 걸어오는 이가 누구냐?

그는 바로, 의를 말하며 구원의 권능을 가진 나다)

에돔에서 하나님이 걸어나오십니다.

하나님의 옷이 붉게 물들어 있는데

열방을 심판하느라 붉게 물들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삭은 에서가 싸우는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예수님이 바리새인, 서기관, 제사장들과 언쟁하는 모습을 보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평강의 왕이신 분이 다툼, 분쟁이라니요...

하지만 에서가 메시야의 그림자라는 것을 인식할 때 예수님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그들과 다투어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더 깊은 구원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평강의 왕이시지만, 평강(샬롬)을 가져오시기 위해서 먼저 싸우는 분이 되셔야 했습니다.

(평강을 가져오는 자는, 먼저! 다투는 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에게는 이런 말이 설득되지 않지만

히브리식으로 이해해 보아야 합니다.

여기 샬롬이라는 글씨가 있습니다.

오른쪽부터 왼쪽으로 샬롬~ 으로 읽습니다.

그런데 이 글자를 하나 하나 풀어보면 이렇습니다.

쉰: 잡아먹다. 파괴하다

라메드: 권위, 리더, 권위를 가르치다.

바브: 못박다

멤: 혼돈, 혼란

샬롬은 '혼돈, 혼란을 일으키는 권위자, 리더를 파괴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야 진정한 샬롬, 평강이 옵니다.

(유튜브도 찾아보세요~)

예수님이 하셨단 그러한 일들이 바로 평강을 가져오는 일이었고, 그것은 성경에 예언된 대로 이루시려는 그분의 의지였습니다.

진실로 에서는 예수그리스도의

그림자가 분명합니다.

숨어있는(?) 진리#3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