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나욧_김종한

내 아들(SON)은 네가 평생 알지 못할 긴장 속에서 살았다.

로스엔젤레스의 한 사업가가 있었다.그가 맡고 있는 보험회사는 위기에 처해 있었다. 계속되는 긴장, 스트레스는 그를 끝없는 절망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다.

또 하루의 헛수고와 실패가 사무실로 향하는 그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회사의 파산을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든발등의 불을 꺼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갑자기 그는 시내를 벗어나 왼쪽으로 방향을 돌려 영영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싶은 강렬한 충동에 사로잡혔다. 그후로 자신이 방향을 돌리게 될 것 같은 생각이 줄곧 들었다. 물론 방향을 돌려 얼마나 갈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렇게 머리속이 어지러운 중에 그에게 명령이 들려왔다.
차를 길가에 세워라
그 말이 마치 차창에 써 있는 것 같았다. 차를 옆에 세우자마자 차안에 있는 사람이 하는 말처럼 그에게 이런 말이 들려왔다.

내 아들(SON)은 네가 평생 알지 못할 긴장 속에서 살았다. 그런 긴장이 찾아올 때 그는 나를 찾았다. 너도 똑같이 하면 된다.
그 말을 들은 후 그는 오래오래 운전대 앞에 앉아 큰소리로 흐느껴 울었다.그리고는 다시 차를 몰아 자신의 사무실로 갔다. 미결된 문서들이 해결되었다. 사내 의견 불일치가 해소되었다. 문제들이 하나,둘 해결되었다.

2007년도 2006년과 같은 긴장의 연속일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럴때 마다 그분을 찾는다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도움을 받게 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