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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연습

마지막까지 평안하고 행복하게 삶을 마무리하는 웰다잉(Well-Dying)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때에 죽음에 대해 성경적 관점을 보여 주는 《마지막까지 잘 사는 삶》이 출간되었다.

인생의 좋은 마무리는 마지막까지 잘 사는 것이다. ‘마지막’이라는 단어는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많은 사람들이 노후의 문제라든가 죽음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 인상을 찌푸리며 재빨리 주제를 바꾼다.

하지만 이것은 마음이 무겁다고 회피할 게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와 은혜가 필요한 실제적인 삶의 문제다.

존 던롭은 30년 넘게 노인의학에 관심을 가져 온 의사이자 신실한 크리스천이다.

하나님 중심의 태도로 우리의 마지막 몇 십 년, 몇 달, 몇 주, 몇 시간을 계획하게 해준다.

오랫동안 수많은 환자의 손을 잡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걸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을 잘 마무리하기 위한 지혜와 전략을 제시한다.

잘 죽는 것은 평생에 걸친 선택들이 쌓이고 쌓여서 만들어 내는 결과라고 말한다. 잘 죽는 것은 마지막 순간까지 잘 사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노년의 유익과 기회를 즐기는 법, 노년의 상실을 직시하고 대처하는 법,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영원한 삶을 고대하는 법, 발달한 현대 의학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법 같은 실제적인 조언이 실려 있다.

인생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미리 준비하려는 사람들이나 그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들이다.

부르심의 상을 받기 위해 달려갔던 바울을 기억하는가?

크리스천이라면 바울처럼 인생의 결승점까지 멋지게 달려가고 싶을 것이다. 우리는 인생이 끝날 때까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평생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의 마무리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