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로 된 삶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뜨겁게 체험하면
그 사랑에 포로가 되고 만다.
그것은 주님께서 포로로 삼아주셨다는 의미도 되지만
그 사랑을 깨달음으로 스스로 포로가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주님을 몰랐다면 모를까, 생명의 주님, 사랑의 주님, 구원의 주님을 안 이상
주님을 몰랐던 시절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스스로 그 사랑의 포로가 되고 마는 것이다.

보이지 않지만 주님과 나 사이에
굵고 단단한 줄로 연결된 포로 된 삶.
더 이상 내 뜻대로 살지 못하는 포로 된 삶.
그러나 그것이 참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구속임을 깨닫고
그 포로 된 삶에 감사하자!

*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한복음 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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