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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골든타임 10년을 놓칠 것인가?

미래학자와 목회자라는 두 가지 직업을 가지고 계십니다.

저는 신학과 미래학을 공부했습니다. 사실 국내에서 미래학이란 굉장히 생소한 영역인데요.

경제 , 문화 , 산업 , 혹은 종교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 변화에 대해 미래가 어떠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연구하는 분야입니다.

미래학자이자 목회자의 입장에서 현재와 미래에 다가올 급격한 변화 속에서 한국교회가 어떤 위기와 가능성이 있는지 쓴 책입니다.

미래를 인식하고 준비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한국교회가 위기냐?”라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한마디로 한국교회는 위기가 맞습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중대한 기로 즉 골든타임의 시기에 놓여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국교회가 돌이킨다면, 혹은 교회다운 모습으로 근본적인 해법을 시도한다면 한국교회는 다시 회복할 수 있고, 또 다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봅니다.

위기 앞에서 한국교회가 붙잡아야 할 해법은 무엇입니까?

첫째 ,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단기적 해법입니다.

크게는 한국교회의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는 것과 시급한 부채에 의한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둘째, 본질의 회복이 중요합니다. 교회가 교회다워지는, 복음이 복음다워지는, 크리스천이 크리스천다워지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변화된 시대에 맞는 새로운 시대적 소명을 발견하는 것도 중요한 해법입니다.

한국교회가 3번의 위기가 있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미래의 한국교회는 크게 보면 3번의 위기가 추가적으로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기적으로는 2,3년 후에 한국 경제가 어려워지고 금융 위기에 처하게 되면 교회의 재정적 위기가 시작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위기의 초반에 불과합니다.

2028년 저출산과 고령화 등 한국 사회의 인구 구조에 커다란 변화와 저성장 문제 등으로 가장 큰 위기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첫 번째 위기와 두 번째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2050년 한국교회의 규모가가 현재 규모에서 절반 정도로 줄어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위기의 지점들을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합니다.

독자들에게 격려와 권면의 말씀을 주신다면?

한국교회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그러나 소망을 버리지 마십시오.

우리가 지금이라도 돌이켜 교회를 갱신하고 성경에서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돌아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새로운 시대적 소명을 감당하고자 다짐한다면, 새로운 부흥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버리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위기가 기회가 되는 놀라운 변화를 겪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