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의 그리스도인》이라고 책 이름을 지은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이 책을 쓰시게 된 이유가 있습니까?
‘월요일의 그리스도인’이란 말은 실은 월요일뿐 아니라 주일을 포함한 모든 일상적인 삶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의미해요.
우리는 일주일의 대부분을 일터에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아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 주간의 모든 일상의 삶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아갈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쓴 책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월요일을 힘들어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월요병이라고 부르죠. 기독교인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독교인에게 ‘일’이란 무슨 의미입니까?
세상 사람들이 일하는 것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일을 하며 살아가죠. 그런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일은 세상 사람들의 일과는 좀 의미가 다릅니다.
‘일’은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한 경제활동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맡겨주신 소명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일상생활은 하나님의 소명을 이루는 기회가 됩니다. 이것이 진정한 예배의 삶이기도 하고요.
그런 의미에서 일터는 인생학교이며, 신앙을 배우는 훈련장이기도 합니다. 또한 진정한 영성의 자리이기도 하죠.
진정한 영적 성장은 교회 생활이 아니라 일상의 삶 속에서 완성됩니다.
따라서 주일은 그리스도인들이 평일을 잘살아낼 수 있는 힘을 얻기 위한 날이기도 하죠.
교회는 성도들이 믿음으로 일주일을 살아낼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일터에서 살아가자면 많은 어려움들이 있는데, 이것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일터에서 살아가자면 뒤엉킨 관계들이 많이 발생합니다.
세상 사람들과의 성격 차이, 승진문제, 세대차이로 인한 갈등, 의사소통의 미흡으로 인한 어려움, 회식 문화 등 수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특히 신앙인으로서 겪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럴 때 다니엘을 생각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니엘은 바벨론 문화를 깊이 이해했지만, 바벨론 문화에 동화되지 않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일터로 바꾸어갔습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함께 하심과 지혜가 필요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지혜가 필요합니다.
특히 다니엘은 하루에 세 번씩 기도했는데요. 아침에 출근해서 자리에 앉기 전에, 오후 업무 시작 전에, 퇴근하기 전에 ‘일터에서 드리는 다니엘의 기도’는 일터 속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유익한 기도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이 책이 말하려는 메시지는?
한 주간의 대부분을 보내는 우리의 일터에서 삶은 결코 쉬운 삶이 아닙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여기에는 훈련도 필요하고, 우리의 일상생활에 대한 성경적 이해도 필요합니다.
일터의 현장에서 소금과 빛으로 살아가는 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나타나길 기대합니다.
월요일의 그리스도인 단행본 스터디가이드북 세트(전2권)
최영수
생명의말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