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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오해한 하나님

어떤 하나님을 믿으십니까?

대부분의 크리스천은 “하나님은 선하시다”라고 고백한다. 하지만 “참으로 하나님께서 당신 삶의 모든 부분을 선하게 인도하셨습니까?”라고 묻는다면, “예”라고 대답하기를 주저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선하신 데 왜 적지 않은 그리스도인이 자기 삶에 의문과 불평을 가지고 미래에 대한 불안과 염려 속에서 살아가는 걸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오해하기 때문이다.

선하신 하나님에 대한 신뢰의 결핍, 상실, 왜곡과 함께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생각하고 믿는다. 누리지 못하며 살아간다.

현재에 닥친 고난은 물론 장차 다가올 미래에 대해서도 벅찬 소망을 품는 대신 불안과 염려로 전전긍긍한다.

결국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 6:33)는 말씀을 비현실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며, 자기 힘으로 살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그리스도인이지만 삶에 기쁨이 없다. 소망이 없다. 모든 것을 책임지시는 하나님에 대한 궁극적인 믿음도 없다.

선하신 하나님을 향한 진리의 여정

미국 죠이선교교회를 섬기는 김형익 목사가 그런 오해를 풀어주기 위해 《우리가 하나님을 오해했다》를 출간했다.

각국의 선교사들과 국내 신학생들의 멘토로 선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그는 지난날 인도네시아 선교사와 지피(Global Partners) 선교회 한국대표로, 현재의 목회 사역에서 깨달은 통찰과 신앙 선배들의 고백을 중심으로 ‘선하신 하나님을 향한 진리의 여정’으로 안내한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지으시고 인간을 만드신 이유는 ‘그분의 영원한 기쁨을 우리와 함께하시기 위해서’였다.

우리의 죄 때문에 그분과 멀어졌을 때도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우리를 구원하셨다. 이 놀라운 사랑을 믿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완전한 선하심 앞에 무릎을 꿇고 찬양과 경배를 드릴 수밖에 없다.

이 책은 많은 그리스도인이 행복하지 않다는 사실에서 출발했다.

열심히 신앙생활하고 봉사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놓치기 쉬운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기쁨’이 무엇이며, 오해된 하나님을 섬기는 비참한 결과를 변증한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목적과 우리의 존재 이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과 건강한 교회와 선교를 통한 하나님나라를 구현하는 아름다운 비전을 제시한다.

하나님을 아는 참된 지식(딤후 3:14)으로 ‘선하신 하나님’에 대한 확신에 이르게 한다. 다윗이 고백했던 것처럼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시 57:2)을 자기 아버지로 알고 믿는 복된 여정으로 안내할 또 하나의 복음서가 될 것이다.

김형익 목사 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