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따르라

이스라엘 곳곳에서 말씀의 보화를 찾아 떠난 팔복 시리즈 다큐멘터리 영상 프로듀서의 안목과 감각으로 말씀과 하나님나라, 그리고 그 나라 사람의 풍경을 글로 그려온 김우현 감독이 최신작 《지저스로드》 (Jesus Road) 를 냈다.

《하나님의 심장》이후 약 1년 반만이다. 최근 몇 년간, 그는 어쩌면 국내에 있는 시간보다 말씀의 땅, 예수님이 가신 그 길이 실제로 있는 곳, 즉 이스라엘과 그 주변국 성지에 가 있는 시간이 더 많았을지 모른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무려 16회에 이상 이스라엘 방문한 그는 그 숱한 여정 때마다 예수님을 깊이 탐구하였다. 그 길을 걸을 때마다 관련된 예수님의 말씀을 집요하고 치밀하게 파고들었던 거다.

말씀 속에 비밀이 많이 숨은 것처럼 예수님의 행적이 서린 여정마다 하나님의 비밀이 구석구석 숨은 탓이었다.

그는 그 길에서 말씀의 깊이와 넓이를 이해하려 힘썼고 기도와 묵상과 연구를 통해 예수님의 삶을 따르기를 바랐다.
그는 특별히 2013년 오순절을 맞아 친구인 광화문 거리의 시인 정재완과 동행하며 복음서에 나오는 예수님의 여정을 영상으로 기록해 편집한 ‘성지순례 특별다큐 예수님의 여정 12부’를 갓피플닷컴에 공개하기도 하였다.

이 책은 그런 영상의 풍경을 글로 보는 풍경으로 치환하고 여러 차례 이스라엘 방문 경험과 오랜 성경 탐구를 추가하여 쓴 것이다.

여느 성지순례 가이드 그 이상으로 성지 이스라엘을 잘 헤아릴 수 있도록 썼으면서도, 그는 이 책이 오로지 주님가신 그 십자가의 길만 보이고, 우리 모두가 실제 삶속에서 그 풍경을 따라 살아가게끔 돕는 나침반과 지침이기를 긴히 원한다.

모두 5부로 구성된 이 책은 베들레헴, 나사렛, 갈릴리, 사마리아, 그리고 예루살렘을 차근차근 탐색해간다. 그리고 그 지역마다 서린 성경의 기록과 의의, 이 시대를 사는 우리가 그 여정에서 보고 헤아려야 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보도록 한다.
이 책은 갓피플닷컴에 ‘예수님의 여정’ 영상과 함께 보아야 할 뿐 아니라 성경 전체, 특히 복음서와 함께 보면 그 뜻과 가치를 더 잘 느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성경을 다시 보게 된다는 독자 평도 많다. 예수님의 길을 따라가야 할 이 시대의 제자들인 우리들에게 필독서 한 권이 추가되었다.

김우현 감독 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