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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이 아닌 믿음의 책에 중독되라

김동호 목사를 만나면 믿음이 명료해진다. 특히 그가 로마서를 전할 때 믿음은 더 쉽고 명확해진다.

따라서 믿음의 책(faithbook) 로마서를 그의 언어를 통해 보는 것은 믿음으로 인도하는 가장 확실한 안내서를 보는 것과 같다.

그것도 균형 잡힌 믿음으로 말이다.SNS 페이스북(facebook) 페이지를 통해 수많은 젊은이들과 소통하는 것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김동호 목사가 최근 얼굴(face)이 아닌 믿음(faith)에 관한 책, 로마서를 새롭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을 냈다.

《페이스북, 믿음의 책: 로마서 이야기》다. 책의 각 문단은 저자가 SNS에 글을 올릴 때처럼 일련번호를 달아 읽고 이해하기 쉬우며, 독자가 보다가 공감하고 좋다고 느낀 부분을 다시 찾아보거나 기억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다.

그가 이 책을 통해 말하는 균형 잡힌 믿음이란 무엇일까?

“요한계시록 3장에서 라오디게아 교회에 대해 차지도 덥지도 않다고 책망했잖아요. 신앙은 차갑기도 하고 뜨겁기도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차가워야 할 곳은 머리이고 뜨거워야 할 곳은 가슴입니다. 그래서 영어로 Cool Head, Warm Heart라고 표현했는데요, 그래야 신앙이 균형 잡히기 때문입니다. 로마서는 바로 이러한 균형을 잡아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사람들이 머리가 차가우면(지성적이면) 가슴도 차갑고, 반대로 가슴이 뜨거운데 머리까지 뜨거운 식으로, 한쪽으로 치우치는 신앙을 가지기 쉽다고 꼬집어준다.

믿음에 대해 머리로는 정확히 이해하고 깨닫는 차가운 면이 있어야 하고, 가슴으로는 그 믿음대로 열정적으로 실천하는 행동이 따라야 온전한 믿음이 될 수 있는데, 로마서를 이해하면 바로 그런 균형 잡힌 믿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것.

“로마서를 보면 먼저 머리부터 차가워져요. 믿음이 이런 것이고 구원의 도리가 어떠함을 깨닫는 건 참 기쁜 일이죠. 그런데 로마서를 쓴 바울은 그 깨달음으로 믿음의 행동을 하는 뜨거운 가슴이 있어요.

저는 로마서가 보여주는 그런 믿음으로 ‘보이지 않는 성전 운동’과 ‘열매나눔재단’ 같은 실천적인 목회와 나눔의 길을 갈 수 있었거든요.”

로마서는 일반적으로 이해하기 쉽지 않은, 어려운 성경으로 알려진 편이다.

하지만 김동호 목사는 너무나 쉽고 명료한 비유와 적절한 예화로 로마서를 재미있고 알기 쉽게 이해시켜준다.

쉽다고 해서 핵심을 가볍게 비켜가지도 않는다. 깊이와 재미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믿음을 올바로 세우고 로마서를 이해하기 원했던 독자라면 김동호 목사가 균형 잡힌 믿음으로 인도하는 이 확실한 안내서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페이스북, 믿음의 책 : 로마서 이야기
김동호 지음 | 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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