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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창이의 삶툰-3 [학교심방]

[학교심방]

작년에 와이프와 같이 점심시간에 학교심방을 다녔습니다.

각자 자기반 아이들 한명 한명 다니는 학교에 찾아가

주위에 믿지않는 친구들 델고오든지 아니면 혼자 오든지해서

점심을 같이 했습니다. 주로 큼직한 치킨이 들어가있는 

싸이버거나 중국집 배달시켜서 아이들과 먹었죠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믿지 않는 친구들에게는

교회를 알리고 꼭 나오라고 해서 작년엔 얼마되지않지만

몇명이 인도되어 나오기도 했습니다.

 '

올해에는 여러조건들이 좋지않아서 학교심방을 못하게 

되었는데 이때가 생각나네요


저희반 남자애들 학교심방할 때 였습니다.

학교 앞 모정에서 이런저런 이야기 무르익을 때

애들이 눈치를 보기 시작하더군요

바로 모정옆에 건들건들거린 덩치좋은 넘들이 서성거리기

시작한데 한참 뒤에 덩치큰 넘이 옆에 앉더만

낯을 가리며 

"저기...교회에서 오신것같은데...

저도 교회 다니고 싶어요"


오잉?

그래서 저희 부부는 이 덩치 큰넘에게 시선 돌리고

울반애들은 들어가보겠다고 자리를 떳습니다.


덩치 큰 넘이 교회 다니고 싶다니까

주위 친구넘들이 놀리기 시작하고 한넘은 사이비에

한넘은 일러바치고ㅋㅋ


암튼 번호 따고 다음날 저녁에 보기로 했는데

못봤습니다.


사정이 있었나..

2주동안 핑계대며 못나가겠다고 문자오고

약속장소에 기다렸다가 나오기를 반복되길

끝내 나오지 않고 연락을 더이상 할 수 없었습니다.


그때 교회가고싶다는 눈빛 잊을 수 없었는데..


참... 이 그림을 그리면서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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