뻠쌤의묵상방_뻠쌤

예수님 짱!

작년 겨울 어느 주일 밤 가진이보다 한살 어린 교회 남동생이
놀러와 재우게 되었습니다.

자기전 성심껏 동화구연해주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교회동생이 벽에 걸린 제 그림들 보게 되었고 그중에
예수님을 보고 멋있다고 소리쳤습니다.

그러자 가진이도 덩달아 예수님이 멋있다고 소리치고
저도 자리를 박차며
 "그려!!" 하고 소리치자
누구나 먼저 할것없이
다들 일어나서 방방 뛰며 예수님 짱! 예수님 최고!!
전 크하하하하!!!

이런...정신나간 ....사람들....

부엌에서 설거지 하고 있는 우리 마눌님은 침묵...

다행히 주택이라 그렇지
아파트였으면 항의들어오고 난리 날듯...
'
순수하고 때묻지 않는 어린아이들...

교회남동생이 어린이 예배 드릴때 예수님이 보인다 합니다.
너무 당당히 확실히 보인다길래
구체적으로 따져보니 흐릿하고 말씀전하는 집사님 뒤에
십자가들고 있는 형상을 봤다하는데 문제는 매주 보인다는 점
어른 에배때는 안보이는데 항상 어린이예배때만 보인다는겁니다.

가진이는 더 웃긴게 덩달아서 자기도 보인다합니다.
전 속으로 이렇게 말했죠
'가진아...넌 안보인거 알어 뻥치지마"

둘다 신나게 예수님 자랑하는데
옆에서 듣고 있는 마눌님이 정확한 진단을 내렸습니다.
저에게 조용히 와서 하는 말씀

"상상이 현실로 보인듯 착각한거여 그냥 맞장구 쳐줘"

아이들에게 맞장구 쳐주며
순수하고 이쁘며 청결한 마음을 잃지 말라고 당부하며
만일 그 마음을 잃으면 예수님 볼수 없으니 잘 지키라고
일렀습니다.

우리들도 이런 순수하고 청결한 마음을 잃지 않도록
지켜서 예수님을 뵀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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