뻠쌤의묵상방_뻠쌤

용사

원래 성경문자 그대로 상황을 연출하자면
기드온이 몰래 숨어서 밀타작하고 있을 때 여호와의 사자가 큰 용사라고 불리웁니다.

그러나 제가 그린 그림속을 보면 기드온처럼 일하는게 아니라 게임하고 있을 때 큰 용사라고 불리우는 모습을 보면 웃기기도 하지만 상황을 오해 받을 수 있을 겁니다.

현재 많은 학생들 중 꿈이 있어 비젼 향해 나아가 준비하고 있는 애들이
생각보다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질풍노도시기인 중1, 중2, 흔히 중2병에 걸리면 답도 없습니다.
공부 못하고, 꿈도 없고, 그렇다고 잘한 것도 없고..
에라 모르겠다... 게임이나 하자..

그런 애들은 대부분 하나님을 모릅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자신만의 즐거움을 찾아 거기에 빠져버립니다.
답도 없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그것이 나의 욕구와 재미을 채울 수 있습니다.

그런 아이를 위해 기도가 나왔던 일이 있었는데
보통 저의 경우는 기도하다가 만적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 기도가 생각보다 하나님께서 꾸준히 하게 만드셨습니다.
기도할 수 밖에 없는 상황과 뜬끔없이 이른 새벽시간에 깨워
기도하게 만드시지 않나... 자꾸 마음이 신경쓰여 아파오고 기도가 나올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처럼 기도 못하고 잘 안하는 내가..이렇게 며칠동안 꾸준히 그것도 하룻동안 몇번씩..
그러다가 오전에 일하다가 사사기 6장 12절 말씀 주셨고...
점심시간에 밥먹다가 그림이 떠올랐습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제 마음을 감동시켰습니다.

"내가 너에게 원하는것은 공부가 아니라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것만 인정한다면
내가 반드시 너의 인생을 책임져주겠다"

의욕없고 살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꿈과 비젼을 심어주기 위하여
그애에게 별명을 큰 용사라고 지어 자꾸 불러줘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쑥쓰럽게..아~ 오글거리게
그 애 만나면 "어이~ 큰용사~"

아놔 ㅡㅡ;;;

못하겠네요.

그림을 선물로 주러 찾아가야하는데..
저 말을 전해줘야하나요..
아....

그애가 속으로 이럴겁니다.
"더위 드셨나.. 난데없이 큰 용사라니.."

아~ 생각해보니
판타지 소설이나 던전 RPG 게임 스토리 보면
"용사여 일어나세요"
"용사여 깨어나라"
이런 대목이 있는데
가끔 보면 형편없는 주인공이 이런 대사로 인해 각성한걸 봐서
상당히 잼있고 공감됩니다.

알고보니 이런 대사의 시초가 기드온에게 있다니
참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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