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크레파스_최효주

가시밭의 백합화 예수향기 날리기

저는 작년 가을 부터 작은 미술교습소를 운영하게 되었는데요,.

기대와는 달리 매우 운영이 쉽지는 않답니다.^^;

처음엔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기업되게 해야지~ 했던 마음이

주변의 이렇게 해, 저렇게 해 결국은 세상의 방법을 따르라는 조언이라는 말들에 마음이 어려워졌고,

당장 매출이 눈에 보이지 않는 조급함에 '과연 로또같은 우연한 기회를 하나님의 예비하심이라

착가했던건 아니였을까' 의구심을 갖기도 했었어요.

자꾸 마음은 나약해 지고, 빈교실에 있는 시간이 두려워지고, 당장의 월세,관리비, 유지비, 등등등

숫자로 드러나는 현실이 매우 나의 모습을 초라하게 만드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묵상중에 내가 연약해지는 모습 조차 교만이라는 마음을 주시더라구요.

결과적으론 내 마음과 세상에 놓인 현실 속에서 내 마음을 하나님께 집중하지 못했던 거니까요.

하나님의 기업이라면서 하나님 마음은 더 귀기울여 듣지 못했던 거니까요.

주변의 환경을 탓만하며 더욱 내 하나님을 확신하지 못했던 걸 테니까요.

그 묵상끝에 이 찬양을 들려 주셨습니다.

'동남풍아 불어라, 서북풍아 불어라,

가시밭에 백합화 예수향기 날리니. 할렐루야 아멘.'

그리스로인으로써 사실 사업이라는게 참, 그 마음 지키기도 한결같기도 어려운거 라는걸

배워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과 주변과 환경과 내 마음, 그 모든 가시로부터 찔려야 백합은 향기가 나겠지요.

여기저기서 모진 바람이 불지라도 예수향기를 날리는 사람이 되자면 참 강건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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