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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 갓피플 #73]하나의 그림에 말씀이 쏙! - 굿뉴스드로잉 송소영 작가

굿뉴스드로잉은 복음의 기쁜 소식을 그림으로 전하는 크리스천 디자인문구로, 한 구절의 말씀을 한 컷의 작품으로 알기 쉽게 표현해 복음을 전하는 통로로 사용하고 있다.

이 작품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송소영 씨는 그림을 배우지 않았지만 자신만의 그림과 스타일로 주님이 주신 비전과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송 씨는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미술을 공부하고 싶었지만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때문에 미술을 할 수 없었다.

‘언젠가는 꼭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되어야지’라는 마음만을 품고 있었다고 했다.

건설회사에 입사해 8년 동안 돈을 벌며 직장을 다니다 어느 날, 다시 그림을 그리는 것에 대한 마음의 소리를 듣는 작은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꿈꾸는 것을 실행해도 될까 고민하며 아무것도 하지 못하던 때에 발목을 크게 다쳐 수술을 하고 두 달 넘게 입원하게 되었다.

그 일을 계기로 그녀는 회사를 그만두고 깁스를 한 채 병원에서 그림을 그리며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게 되었다.

병원에서 그린 그림들로 홍대에서 그룹전시에 참여하며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삶에 뛰어들게 된 것이다.

지금의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기까지 송소영 작가에게 가장 큰 힘이 된 것은 ‘기도’였다고 고백한다.

“교회 공동체가 제가 나누었던 기도제목을 잘 알고 있고 함께 기도한 대로 응답이 되고 있으니 많이 응원해주시는 것 같아요.

지인들은 제가 미술을 배우지도 않았고 그것과 관련된 경력도 없었다는 것을 잘 알잖아요.

그래서 굿뉴스드로잉을 통해 제가 잘 나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응답하셔서 이루어진 게 실제적으로 드러나니까 더 응원을 받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일을 하기까지, 그녀는 하나님 앞에서 부르심과 소명에 대해 치열하게 묻고 기다렸던 시간이 있었다.

SNS에서 매일 그림묵상으로 그렸던 ‘에브리데이바이블’을 교회 지체들과 나누면서 그녀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었고, 지금은 작업실 겸 오프라인 매장을 열어 액자, 머그컵, 엽서, 거울 등을 나누며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창업에 대한 마음조차 그녀는 하나님께 기도로 구했고 응답을 받아 열게 되었다고 했다.

“제일 좋아하는 말씀이 빌립보서 2장 13절(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이에요.

지금까지 제 삶을 돌아보면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그렸고, 창업에 대한 마음을 주셔서 창업을 했고 매장까지 하나님께 기도한 대로 전부 응답을 받았어요.

다음 비전에 대해 하나님이 어떤 마음을 주실까 기다리고 있는데 주신 대로 온전히 순종하고 싶어요.”

굿뉴스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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