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일하면서 즐거우세요?
“처음으로 카페 전체를 운영하고 관리하게 됐는데요. 사장님의 마음을 이제 이해하게 되는 것 같아요.
사장님이 고민하고 어려워하셨던 부분을 느끼게 된 거죠.
독일에 있었을 때 이사를 많이 했어요. 트럭으로 운전하면서 가는 동안 아무리 짐을 잘 싸도 흔들리고 넘어져요.
10분이 지나면 아무리 흔들려도 짐들이 움직이지 않거든요.
지금 이 공간이 저에게는 그렇게 자리를 잡아가는 시점인 것 같아요.
그 자리가 어떤 것이든 각자의 역할과 위치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어려운 시간과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믿음의 여정을 걷고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