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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과 블랙 가스펠

배우이자 힙합(hip-hop) 뮤지션인 양동근은 새 이름을 원했다. 힙합을 부를 때나 외국인에게 자신을 소개할 때는 주로 한글 이름 양동근의 영어 이니셜(Yang Dong Geun)을 조합한 YDG를 선호하던 그였다.

2012년, 절친 배우 정준과 배우 김유미, 그리고 한국인 블랙 가스펠(Black Gospel) 그룹 헤리티지와 함께 흑인의 기독교 음악, 즉 블랙 가스펠의 본고장인 미국 뉴욕 할렘으로 리얼 다큐 음악영화 을 촬영하러 간 김에, 그는 영어로 된 새 이름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깊고 더 간절해졌다.

새 이름을 얻는다는 건 이름의 주인공이 그 이름에 어울리는 새 사람이 되었다든지, 혹은 그렇게 되기를 간구하고 마음먹는 결단의 의의가 있을 터이다.

그는 이 기회에 뜻밖에, 영화에 등장하는 음악 선생님 위다 하딩으로부터 새 이름을 받는다. ‘YDG’였다. 같은 것인데, 무엇이 새롭다는 말이었을까? 뜻이 달랐다. ‘Young Deliverer for God.’

하나님을 위한 젊은 구조자(구원자) 혹은 (복음) 전달자로 번역할 수 있는 말인데,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위해 젊은 세대에게 구원의 복음을 전달하는 젊은 사역자’라는 깊은 의미가 담긴 예언적 이름인 거다. 양동근은 이제 이런 사람이 된 것이다.

11월 14일 전국 주요 극장에서 개봉 될 예정인 은 양동근을 비롯한 출연진이 뉴욕 할렘으로 날아가 직접 블랙 가스펠 공연무대에 오르기 위해 오디션을 받고, 보컬 훈련에 참여하는 모든 과정을 흥미롭고 열정적인 수십 곡의 블랙 가스펠 음악과 함께 보여주며 감동을 선사한다.

노래를 연습하고 거리에서 공연 홍보까지 하는 기간 내내, 그들은 깊은 영적 체험과 더불어 음악을 통한 예배의 본질을 새롭게 이해한다. 가창력이나 테크닉보다, 노래하는 영혼이 성령의 임재 가운데 침잠하는 그 무엇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운 것이다.

영화를 보게 될 관객들도 이 점을 깨닫기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찬양팀과 예배인도자 및 성가대원은 필수 관람, 기독교 음악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둔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이런 감동의 기회를 놓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 너무 간절한 양동근이 갓피플을 만났다.
글 이한민 사진 도성윤

1979년생인 양동근은 ‘서태지와 아이들’ 같은 힙합 뮤지션들이 한국 가요계를 지배하던 90년대에 감수성 예민한 십대 시절을 보내야 했다.

이미 10살 무렵 드라마의 아역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기에, 특유의 정신과 몸짓과 리듬과 언어를 가진 힙합은 특별한 삶을 살던 동근에게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힙합에 쏙 빠진 친구들과 힙합처럼 몰려다닐 때, 마침 연습장소를 제공한 곳이 정동의 한 교회였다고 한다. 그 교회에 출석할 때, 중등부 성가대 지휘자는 동근에게 무조건 소리 지르라고 응원하였다.

그때가 찬양을 배운 첫 경험이자, 스쳐 들었든 씨가 뿌려졌다가 말라버렸든, 그로서는 말씀을 처음 들은 기회이기도 했다. 그때는 그뿐이었다.

연기와 음악 외에 알지 못한 소년은 청년이 되면서 세상의 어려움을 알았고, 한동안 주님을 멀리하다 우연히, 아니 그분의 계획과 인도와 용납하심 가운데 그 품에 깊이 새로 안겼다.

그는 그 후 힙합에 말씀을 담는 법을 배운다. 어쩌면 아이들에게 가장 감각적이고 세상에선 비주류라 할 음악 장르에 복음과 성경구절이 가사가 되자, 이 음악은 곧 청소년 청년 세대의 예배에 성령의 새 술을 담는 새로운 부대가 되고, 젊은 세대를 주의 군사로 세우기 위한 영적 전쟁의 무기로 기름부음을 받게 되었다.

양동근은 지금 등대선교교회(담임 배송희 목사) 힙합 워십팀의 예배인도자이기도 하다. 경쾌한 예배곡과 함께 성경 구절을 랩으로 부르는 새로운 형식의 차세대 예배는, 그의 회심과 순종으로 이 교회에서 시작된 것이라 한다.

‘블랙 가스펠’을 제작한 ‘히즈엠티 미니스트리’(대표 이임주 이사)는 이미 오래 전 (2006년)라는 영화를 통해 양동근과 관계를 맺어왔고, 따라서 이 영화의 기획 단계부터 양동근이 참가하는 것은 기정사실이었다. ‘히즈엠티’는 2010년 기독 영화로는 드물게 17만 5천 관객을 동원한 과 팔레스타인의 크리스천 이야기를 다룬 의 제작진이다.

양동근은 “전부터 흑인 교회에 가서 진짜 가스펠을 들어보고 싶은 꿈을 이뤘다”고 말하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교회의 분위기가 아닌 블랙 가스펠이 있는 예배에서 전율을 느꼈고, 하나님 앞에서 자유로운 느낌을 만끽할 수 있었다”고 영화의 감동을 전했다.

힙합을 비롯한 현대 흑인 음악의 뿌리가 사실은 블랙 가스펠이라지요? 동근 씨가 이 영화를 하게 된 계기, 다시 말해 힙합에 빠지게 된 계기가 무엇입니까?

지금 시점에서 돌아보면 하나님의 예비하심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어요.

중고등학교 때 처음 힙합을 접했는데 그때는 그냥 힙합이 좋았어요. 서태지, 듀스가 유명할 땐데, 음악과 함께 춤을 춘다는 게 그저 좋았던 거죠. 춤을 추다 힙합음악을 알게 되면서 랩을 연습하기 시작했고요.

그러니 제가 먼저 관심을 가진 분야는 영화에 나오는 가스펠보다 힙합 쪽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랩으로 말씀을 암송하고 노래하는 힙합 찬양을 하게 된 것입니다.

원래 이것은 제 머릿속에 없던 건데, 제가 섬기는 교회 목사님이 “주님이 모든 이에게 재능을 주셨는데 (받은 것 중에) 가장 좋은 것으로 영광을 돌려야 한다”는 가르침을 주셨어요.

저에게는 연기와 함께 힙합의 리듬감과 랩 재능이 하나님이 주신 가장 좋은 것이거든요.

그래서 힙합 찬양에 발을 들여놓게 됐고, 힙합에 성경말씀을 담아 단순하게 복음과 진리를 선포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힙합은 자기주장을 담고 스트러글(투쟁)하는 것이지만 힙합 찬양은 말씀을 기반으로 진리를 선포하는, 차원이 전혀 다른 새로운 찬양과 예배가 되는 겁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영접하게 되었습니까?
2002년 무렵이었는데요, 제가 한창 인생 나락의 바닥에서 암울한 때였습니다. 영화와 음악으로 세상의 관심은 많이 받고 있었는데, 저는 정반대의 삶을 살고 있었어요.

상처도 많이 받고 정신 못 차리고 살았었지요. 죽음까지 생각했었거든요.

너무 어려서부터 바깥 생활을 많이 하다 보니 가족은 물론 세상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하는 법도 잘 배우지 못했고, 그러다보니 고립되고 혼자 생각하게 되고, 그저 노래하고 연기하는 일만 하면 그만이었으니까요.

그러던 어느 날, 친구가 저를 어디론가 데려갔어요. 척 보니 교회 같기는 한데, 이상한 것은 제가 예배 도중에 뒷자리에 널브러져 있었는데도 아무도 뭐라 제재하는 사람이 없었다는 사실이에요.

보통 교회 같았으면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했을 거 아니에요? 거기선 그래도 됐어요. 물론 그래도 된다는 말이 아니라, 제 영혼을 있는 그대로 보신 것 같아요.

그때가 (주님께 돌아온) 시작이었네요. 용납이 있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렇게 행동해도 품어주는 용납이었죠.

그게 없었다면 아마 지금 저도 없을 거예요. 그곳이 바로, 배송희 목사님이 당시 전도사님으로 예배를 인도하던 장소였어요. 저는 정말 교회에 흙탕물이나 묻히는 미꾸라지 같았을 거예요.

그냥 쫓겨났어야 했어요. 엉망을 만들어놓았으니까. 그래도 그런 용납을 통해 예수님의 십자가, 용서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게 된 것이지요.

하나님 앞에서 나는 정말 용서받을 수 없는 사람이지만, 그리고 예수님 믿은 다음에도 교회 안 나가기도 하는 들쑥날쑥한 날도 있었지만, 인간의 용서가 아닌 십자가를 통한 하나님의 용서가 제게 오면서 신앙이 생기고 자라난 것 같습니다.

많은 성령의 사람들에게 기도를 받으면서 성령 안에서 치유되는 체험을 하고, 제 안의 더러운 것이 떠나가기도 하고요.

이번 영화에 정준과 함께 했는데, 두 사람이 친하다고 들었습니다.

준이도 저처럼 어려서부터 아역배우로 컸다는 공통점이 있지요. 저보다 먼저 전역(轉役)했는데, 제게 너무 잘해줘서 군대 외출 휴가 나오면 꼭 데리러 올 정도였어요.

연예인기도모임에 데리고도 갔고요. 저를 사랑하는 마음을 하나님이 주셨다는 거예요. 그건 세상적으로 친하고 끈끈한 무엇하고는 차원이 다른 애정이었어요.

그리고 이 친구는 아시다시피 총신에서 공부했기 때문인지 제가 말하는 것과 다른 점이 많았어요.

성경을 기반으로 흔들림이 없고, 저와 좀 다른 측면의 모습을 보면서 제 시야가 넓어지기 시작한 거예요. 균형이 맞아간다고 할까?

영화 속에, 둘이서 밤새 운전해 흑인노예박물관을 방문하는 장면이 있지요.

흑인 음악, 블랙 가스펠이 우리나라 사람의 한과 비슷한 느낌은 있지만 뭔가 다르다 했더니,

그들은 말씀과 복음 속에서 이미 용서와 사랑을 체험하고 그걸 음악에 녹여내고 있었다는 것을, 그들이 고난 받은 유적을 보며 느끼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블랙 가스펠의 본질인 것 같아요. 준이는 “지금도 백인들로부터 당한 과거사에 화가 난다면, 아직 그 수갑에 묶여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한 어느 흑인 목사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더군요.

우리나라도 식민지 경험이 있었잖아요. 지배를 당했다는 동질감이 느껴져서 블랙 가스펠이 우리와 맞물릴 수밖에 없다는 걸 알게 됐지요.

그런데 흑인들은 백인들의 노예로 끌려왔지만, 예컨대 가스펠로 승화되면서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어떤 만족을 하면서 살았던 것 같아요.

물론 폭동을 일으킬 만큼 분노와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주 간단하게 표현하면 용서가 있었던 겁니다.

우리나라는 위안부 문제라든지, 아직 그런 데서 해결을 보지 못했잖아요.

하긴 미국은 우리보다 더 오랜 시간이 지난 것도 있지만, 흑인들 안에는 신앙 안에서 십자가의 용서의 소용돌이가 한번 휙 훑고 지나간 것 같습니다.

그 속에 가스펠이 있었고요, 하나님이 흑인을 그렇게 찬양하게 만드셨다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었어요. 큰 고난을 주셨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영광 받기 원하시는 뭔가 숨은 비밀이 있구나 하는 걸 좀 알게 되었습니다.

블랙 가스펠 영화를 찍을 때 기억에 남는 또 다른 일은?

영화에서 다 보여드리지 못한 엄청난 일이 많았어요. 조금 작은 교회에서 찬양하고 예배하는 도중에 성령님이 제게 임한 일도 있었습니다.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쓰러지자 흑인 목사님이 기도해주시는데, 눈을 뜨니 카메라 네 대가 저를 찍고 있더라고요.

누구는 911 불러야 한다고도 했는데, 저는 그냥 ‘마음대로 찍어라’ 하면서 그 순간에 모든 것을 내려놓았어요.

사실 제가 뉴욕에 가기 전에 어떤 두려움이 있었거든요. 견고한 진 같은 거였죠. 이건 내 거야, 혹은 이런 모습은 보여주지 않을 거야 하는 것들 때문이었죠.

예를 들면 내가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는 모습 같은 게 스크린이나 매체를 통해 알려지는 것이 사실 스트레스였어요.

이런 것도 내 사생활인데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건 일단 마음이 어렵고 두렵고 싫기도 했죠. 나뭇잎 한 장 남기고 다 벗겨지는 것 같으니까 이것만은 제발 벗기지 말아줬으면 하는 거예요.

그런데 그건 제 인간적인 마음이었고, 한편으로는 성령님이 도대체 이 영화를 통해 무슨 일을 하실까 하는 기대감이 더 컸어요.

저는 사람에게 기대지는 않지만 성령님께 기대는 건 익숙하니까. 이런 두 마음이 있었던 거죠. 그런데 그 체험을 하고서 모든 걸 내려놓을 수 있더라고요. 이젠 그냥 찍으세요, 난 몰라요, 하게 된 거죠.

새 이름을 지어주셨다는 위다 하딩 선생님께 유일하게 칭찬 받는 장면도 인상적이라고요.
‘어메이징 그레이스’(나 같은 죄인 살리신)를 부르며 보컬 수업 받는 장면이었죠. 영화에도 나오지만, 저는 제가 칭찬 받은 거란 걸 그때는 잘 몰랐다니까요.

다들 노래 잘하는 친구들인데, 선생님께 정말 자존심 상할 정도로 야단을 맞았으니까.

(출연진들은 이 장면에서 찬양의 진정한 영적 의미를 가르치려는 선생님의 의도를 알게 된다. 위다 하딩은 세계적 가수 휘트니 휴스턴의 어머니이며 유명 가수이기도 했던 씨시 휴스턴의 프로듀서였고 지금도 유명한 음악교사로서, 영화 ‘블랙 가스펠’에서 매우 인상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그 수업 말미에 선생님이 한국인과 흑인끼리 포옹하도록 시키는데, 영화에선 짧게 편집됐지만 사실 그때 엄청 깊이, 오랜 시간 성령님이 만지심으로 치유하시고 변화되는 시간이 있었어요. 임재가 느껴지더라고요.

위다 선생님이 다른 친구들에겐 어떻게 하셨는지 저는 다 보지 못했지만, 저는 처음 뵐 때부터 그 선생님 눈빛이 좀 다르다고 느꼈어요.

외모나 노래하는 기술보다 영혼을 보시는 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저는 좀 애정을 가지고 보신 것 같고.

그래서인지 새 이름을 지어달라니까 오래 걸리지도 않고 한 1,2분만에 YDG, Young Deliverer for God이라고 지어주시는 거예요. 오 마이 갓! 놀라웠어요.

제 이름을 재해석에서 재창조하신 것이죠. 예언적인 이름인데, 이제 그 영화 찍고 와서 이 영화 보라고, 영화가 주는 의미를 알리고(delivery) 있는 거잖아요.

영화의 OST 음반이 벌써 나왔더군요. 영화 마지막에 실제 공연 실황이 나오는데, 거기서도 부른 곡이 수록됐지요.

Satan, we were gonna tear your kingdom down이라는 곡 말이죠? 사탄에게 선포하는 겁니다. 너의 왕국을 이제 우리가 무너뜨릴 것이라고요.

우리는 하늘의 군사니까요. 예수님이 대장이시고. 우리는 대적과 싸웁니다. 영적 전쟁이라고 하지요.

미국에 영화 찍으러 가기 전에 기도를 했어요. ‘나는 거기 가서 뭘 해야 하나?’ 해야 할 일이 영적 선포였어요.

그건 교회에서 늘 배우고 하던 거니까, 사탄에 대해 대적하는 무얼 하자고 (마음의) 준비는 해갔던 걸 블랙 가스펠 찍는 여정 가운데 조금씩 녹여냈습니다.

계속 기도하고 연습하면서. 그런데 이 노래를 들을 때 ‘아 이거다!’ 하면서 섞은 거죠. 거기서 풀어냈어요.

저는 솔직히 영어를 잘 모르니까 공연 때 현지인들에게 어떻게 전달됐는지는 잘 몰라요. 체감을 할 수 없어요. 그렇지만 성령님께 맡기고 그냥 했어요. 저는 거기까지, 아는 만큼만 한 거고, 그 뒤는 주님께 맡기는 거죠.

한국교회가 이 영화를 보고 느꼈으면 하는 건 무엇입니까?

우리가 진리를 선포하면 성령님이 운행하시듯이 이 영화도 상영 후에는 성령님이 운행하실 것입니다. 그러면 영화를 보는 개개인 모두에게도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시작될 것 같아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어떤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제 인간적인 생각인 거고, 성령님께서 각 사람을 찾아가셔서 이 사람에겐 이렇게, 저 사람엔 저렇게 말씀하시지 않으실까 생각합니다. 블랙 가스펠, 많이 봐주십시오.

후기
‘영혼을 춤추게 하는 노래’라는 부제가 붙은 영화 블랙 가스펠은 음악이 중심이 된 영화들이 선보이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초대작이기도 하다.

일반영화 관점에서도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로서의 수준과 작품성을 충분히 인정받은 것이다.

그런 한편, 기독교 메시지가 바탕이 된 기독교 영화로도 인식돼 대형 배급사 중심으로 움직이는 세상의 시스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대형 블록버스터와 달리 상영관을 확보하기 어려운 것이다.

이런 경우 대안은 기독교인들이 이 영화를 보겠다고 미리 일종의 가상 예약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게 하면 신청한 가상의 숫자를 토대로 영화관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독영화일수록 교회 예배당에서 상영하기를 기대해선 안 되며, 극장을 찾아가서 관람해야 세상 문화의 첨병인 영화계에서 기독 영화가 자리매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화사 히즈엠티 측은 이를 개봉지원 프로젝트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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