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의 집_황인호

연상퀴즈

한때는 정말 성경과 예수그리스도에 대해 이성과 과학, 철학등을 통해 변증하는것이 사람들을(저를 비롯하여)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는데 있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물론, 지금도 그것의 유익에 대해서 전혀 부정하는바는 아니지만그것이 마음을 열지 못하는, 아니 열기 싫어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열기에결정적인 요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C.S.루이스는 지성적으로 정직한 자세를 취할때 예수그리스도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지만문제는 절대 다수의 사람들이 루이스처럼 진정으로 정직하지도, 또 진정한 가치에 동의한다해도 그것에 뛰어들 마음은 없다는 점 같습니다.인터넷의 여러 여론광장이나 언론매체, 한국영화등에서 엿볼 수 있는 기독교에 대한 그 뿌리깊은 냉소와 거부감.....그들을 어떻게 논파하건, 설득하건, 귀를 막은 사람들에겐 무슨 소용이 있겠으며또한 우리가 그것을 하나의 대결구도로 접근한다면 악순환처럼 끊임없는 갈등만 계속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가 정말 중요한거 하나를 잊고 있었나 봅니다.우리의 백마디 변증보다 작은 사랑의 실천이 더욱 깊고 강력한 메시지라는것.말씀하시고 본을 보이신, 그래서 역사를 통해 증거하신,먼저 낮아지고 양보하고 섬기는 예수님의 그 원론적이고도 '촌스러운' 방법론이그들을 굴복시키는 진정으로 강력하고도 무서운 방법론이라는것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