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의 집_황인호

아픔

누군가가 만일 태어날 때부터 어떤 통증과 아픔을 가지고 있었다면,그 사람은 자라도록 그 아픔이 아픔인 줄 모르고 그저 자신의 일부인양 생각하며 살게됐을 것입니다

몇해 전, 하나님을 거의 떠날뻔 했었을때 잠시나마 맛보았던(?) 그 숨막히는 느낌들-답답함 ,두려움, 심란함, 우울함, 서글픔, 막막함, 허탈함, 외로움,대상없는 분노, 삭막함, 무기력함, 조바심, 방황, 혼돈...

지금 돌이켜 보면 이전엔 느껴보지 못했던 그 부정적인 느낌의 덩어리들이바로 하나님을 상실할 때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어떤 사람들은 그런 상태를 하나의 파괴적 에너지로 승화시켜예술과 문학의 소재로 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만.)

에덴에서의 타락 이후, 사람들은 누구나가 하나님을 상실한 아픔을 안고 태어나는 것은 아닌지요...그것이 너무나 아프지만 아픈지도 모른채 그저 자신의 일부인 줄 알고 그저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요.

우리 주위의 ‘죽음에 이르는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품어줍시다.그들에게 그들의 치료자이자 치료제인 사랑의 하나님을 소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