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임재 앞에서_원명식

흔들림의 착각

거미는 저 가는 줄에 매달려 어떤 흔들림에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집을 지어 간다
우리는 가는 줄이 아닌 너무나 견고한 예수 그리스도 위에 서 있지 아니한가?
세상의 어떤 것도 우릴 흔들 수 없는 것은 우리가 서 있는 그분 때문인데
어쩌면 거미보다 연약해서 쉽게 떨어지지는 않는가?
사실은 떨어지지 않는데 두려움과 염려로 인해 떨어진 듯 착각하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