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임재 앞에서_원명식

주인공

주인공이 되고 싶다.
열정적으로 하나님만을
드러내기 위해 노래하고
몸부림치고..

그분께 올려드리는 영광의 갈채
많은 물소리같은 함성

하지만 모든 것은 끝나고
텅빈 무대를 보게 된다.
나조차도 남아 있지 않는 무대..
그속에 홀로 울고 계신 예수님이 보인다.

누가 주인공이었을까?
누구에게 갈채와 함성이 돌아간 것일까?

내 마음의 무대엔
내 의지와 열정보다
주인공이신 예수님과
그발아래 앉은 나만 있을 뿐임을
다시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