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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 설계도

 2016-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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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똑같은 사람은 지금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절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당신에 대한 증거가 아니다. 당신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위대하시다는 증거이다.

당신은 지금까지 세상에 살았던 어느 누구와도 같지 않다. 그러나 그 독특함은 미덕이 아니다. 책임이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주신 선물이고, 당신이 하나님께 드려야 할 선물이다. 당신은 당신의 본래 모습대로 살아야 할 책임이 있다.

당신과 똑같은 사람은 지금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절대 없다. 이 사실은 아무도 당신처럼 혹은 당신 대신 하나님을 예배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당신은 아무도 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창조되었다. 다른 아무도 살지 못하는 삶, 즉 당신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방식으로 말이다. 당신은 당신만의 고유한 계획을 이루어야 한다. 크신 하나님의 이야기 가운데 어느 누구도 당신의 역할을 대신하지 못한다.

하지만 착각하지 말라. 자기계발(self-help)을 하라는 말이 아니다. 자기계발은 턱시도를 빌려 입은 우상숭배에 지나지 않는다. 직설적으로 말하겠다. 당신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에 다다를 수 있을 만큼 선하지 않고 그럴 만한 자질도 없다.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그분이 원하시는 곳에 이르지 못한다.

그러나 좋은 소식이 있다. 당신의 인생을 하나님께 맡기면 그분이 당신 안에서, 그리고 당신을 통해서 못하실 일이 없다는 것이다. 당신의 인생 전부를 하나님께 맡겨라.

아고스티노 디 두치오(Agostino di Duccio)가 버린 실패한 조각상이 있었다. 그것은 보통 사람들의 눈에 그저 훼손된 대리석 조각으로 보였다. 그러나 반세기 후 미켈란젤로의 눈에 비친 그 돌은 무언가 달랐다. 미켈란젤로는 높이 5미터 대리석을 끌로 새기며 4년의 시간을 보냈다. 그는 자신의 예술혼을 불어넣어 죽은 돌을 부활시켰다. 그렇게 해서 마침내 다비드(David)상이 탄생했다.

그는 조각하면서 그 조각상을 ‘임마지니 델 꾸오레’(immagine del cuore)라고 불렀고 마음에 한 이미지를 떠올렸다. 그는 다비드상이 이미 그 돌 안에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다비드(다윗)가 드러나도록 나머지 돌들을 제거하기만 하면 되었던 것이다.

그는 대리석 덩어리의 불완전한 면이 아닌,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운 걸작을 보았다. 이것이 바로 위대한 예술가이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시는 방식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걸작품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창조하셨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오래전에 우리를 위해 계획하신 선한 일들을 할 수 있다. (엡 2:10, NLT 역자 사역)

모든 예술 작품은 예술가의 상상에서 비롯된다. 마찬가지로 당신도 하나님의 상상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당신이 모태에서 형체를 갖추기도 전에, 전능하신 하나님의 상상 속에서 당신은 이미 형체를 갖추고 있었다.

당신은 하나님의 걸작이다. 헬라어로는 ‘포이에마’(poiema)이다. 이 단어에서 “시”를 뜻하는 영어 단어 ‘포엠’(poem)이 유래되었지만, 헬라어 단어는 모든 예술 작품을 지칭한다. 당신은 하나님의 그림이다. 당신은 하나님의 소설이다. 당신은 하나님의 조각품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인생이라는 화폭에 은혜의 그림을 그리신다. 당신의 인생을 통해 역사(history)를 써나가시면서 ‘그분의 이야기’(His-story)를 쓰고 계신다. 환경을 통해 당신의 성품을 정성스럽게 가꾸고 계신다.

예수님은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이 죄로 일그러지기 이전에, 하나님께서 이미 그렇게 되도록 정하신 그 사람을 다시 살리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우리가 본래 하나님이 정해놓으신 사람이 되도록 만드시기 위해서이다.

구원은 최종 목표가 아니다. 새로운 시작이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바쳐야 한다. 그때 하나님께서 일하기 시작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환경이 어떻든지 간에, 우리를 하나님이 작정하신 하나님의 형상대로 다듬어가기 위해 그 환경을 사용하기 시작하신다.

우리는 ‘무엇’(what)과 ‘어디’(where)에 초점을 맞추어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 어디로 가는지는 부차적인 문제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어 가는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시다. 그것은 환경과 무관하다. 예수님처럼 보고, 느끼고, 말하고, 행동하고, 사랑할 때까지 우리 안에서 자라고 있는 그리스도의 성품과 전적으로 관계가 있다.

우리의 최종 목표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깨닫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깨닫는 것이다. 결국 하나님을 발견해야 비로소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내가 누구인지 발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 말씀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시편 139편 13,14절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욥기23장 10절

† 기도
모든 인생을 독특하게 설계하신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찬양합니다. 다른 누구와도 같지 않은 나만의 삶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지으셨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본래 정해놓으신 그 정체성을 깨닫고 그대로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주님께 저의 삶을 바치오니, 주님의 형상대로 다듬어 주옵소서.

† 적용과 결단
하나님께서 본래 정하신 그 형상대로 우리를 다듬어 가시도록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바치는 결단을 합시다.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