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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이 뿌린 씨앗을 품지 말라!

 2016-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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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에 동참하기보다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생각들을 제거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곤 한다. 예를 들어, 어떤 일에 대해 마음에 염려와 걱정과 근심이 들어오면 “주여, 이런 마음이 들지 않게 하여주옵소서”라고 기도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는 말이다.

그러나 생각해보라. 빛이 임하면 어두움은 물러가기 마련이다. 염려와 걱정, 근심 같은 마음의 어두움의 특징을 살펴보고, 어떻게 다루면 좋을지 살펴보자.

첫째, 염려와 걱정과 근심과 의심과 두려움은 자기중심적인 인간이 자신의 능력으로 자신과 다른 사람, 혹은 환경을 통제할 수 없다고 생각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자기가 자신의 삶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자신의 삶을 통제하시도록 내어드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

사탄은 늘 우리에게 “네 삶의 주인은 너야! 누구도 너를 간섭할 수 없어. 네가 최고야. 네가 스스로 해결해야 해. 네가 있어야 세상이 있는 거야! 할 수 없다면 포기하는 게 좋아. 그렇게 살 바에야 죽는 게 나아”와 같은 말들로 우리가 자기중심적이고 자존자적이고 문제중심적인 삶을 살도록 부추긴다.

우리가 우리의 삶을 통제하려고 하면 할수록 염려와 걱정과 근심 등이 들어오게 되며, 그런 영역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불법적인 영역이며 사탄에게는 합법적인 영역이 된다. 경찰이 순찰을 돌지 않는 구역은 악한 자들이 활개를 치는 우범지대가 되는 것과 같다. 사탄은 끊임없이 그러한 영역을 통해 우리를 지배하고 영향력을 끼치려고 한다.

따라서 우리가 염려하고 걱정하며 근심한다는 것은 사탄에 대한 믿음을 갖는 것이다. 사탄은 늘 육신적인 생각과 주위 환경을 통해 우리에게 죽음의 씨앗을 뿌린다. 우리가 그 씨앗을 믿음으로 품으면 사탄의 포로가 되며, 결국 죽게 된다.

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롬 6:16)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케 되었지만, 현실적인 삶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때 우리가 가지는 염려와 걱정과 근심과 의심과 두려움은 사탄이 우리 마음에 뿌린 씨앗이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 본성에는 없는 것이다.

우리가 염려하면 할수록 그 주관자인 사탄에게 묶이게 된다. 만약, 우리 안에 뿌려진 염려의 씨를 계속 방치한다면 결국 정신적, 정서적으로 저항할 수 없을 정도로 묶이게 된다.

둘째, 염려와 걱정은 당신에게 아직 주어지지 않은 일까지 책임지려는 것과 같다. 실제로 일어난 문제보다 아직 도래하지도 않는 미래에 대하여 지레 염려하고 걱정함으로 필요 이상의 문제를 발생시키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가슴 부위가 갑자기 아프기 시작했다고 가정해보자. 그 원인이 무엇인지 아직 확인도 안 되었는데, 당신의 마음속에 염려의 씨앗이 뿌려지기 시작하면 그 부정적인 상상은 날개를 단 듯 당신의 마음을 이리저리 끌고 가게 될 것이다.

마침내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 때문에 당신의 면역력이 실제로 떨어지거나 삶의 의욕이 사라지고 결국 그 질병에 걸리게 될 수도 있다 (아마도 폐암일 것이라는 굳은 믿음을 가지게 될지도 모르겠다).

셋째, 염려와 걱정은 현재와 미래를 자신이 통제하고자 하는 집착이다. 우리는 과거에 기초하여 현재를 판단하고, 현재의 계획으로 미래를 통제하고자 한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나라의 삶이 아니다.

믿는 자에게는 과거의 불행이나 미래의 불안이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계획을 이루기 위해서 사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을 나타내기 위해서 사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나라의 삶을 산다는 것은 더 이상 우리가 과거에 얽매이고 스스로 미래를 계획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 의해 현재를 사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과거로 돌아갈 수도, 오지 않는 미래에 들어갈 수도 없지만, 현재의 믿음이란 접촉점을 통해서 하나님과 더불어 과거와 미래를 하나님의 뜻대로 변화시킬 수 있다. 그렇게 될 때, 우리의 과거와 미래는 우리를 위협하거나 묶지 못한다. 우리는 이 땅에서 영원히 현재로서 대면하시는 하나님의 통치와 주권 안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염려와 걱정은 의심과 불신을 만들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기도할 때 말씀을 이루는 것은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 친히 행하시겠다는 것을
내가 염려하고 걱정하며 막을 이유가 있는가 생각해보라.

† 말씀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골로새서 3장 1~3절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빌립보서 4장 6절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거하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시니이다 –시편 4장 8절

† 기도
주님, 주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모셨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내가 스스로 모든 것을 해야 한다는 자기중심적이고 자존적인 삶을 살았던 것을 회개합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 아래에 있는 자로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이 땅에서 이루어내는 삶을 살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사탄이 뿌리는 염려, 걱정, 의심, 두려움을 더 이상 품지 않기로, 더 이상 과거에 얽매이며 스스로 미래를 계획하며 살지 않고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 아래 있음을 믿고 선포하기로 결단합시다.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