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의 아내의 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라.
저희 가정에 기쁨을 가져 다 주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물 귀한 딸!
처음 아이를 출산하여 얼굴을 대면할 때에는 큰마음을 가지고 이 아이는 하나님의 기업이니 잘 키워야지 했는데 어느새 저희의 소유가 되어 저희 방법대로 경험대로 아이를 키워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입술은 “하나님의 딸”라고 고백하면서 행동은 완전히 다르게 말입니다.
그리고 아이의 단점을 바라보며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실 아름다운 비전은 온데간데없고 부정적인 시선으로만 아이를 대하며 또 어떻게 키워야 할까? 무엇을 가르치지? 등등.
기도와 감사로 가득 채워야 할 아이의 인생에 근심과 걱정스러운 얼굴로 하루하루를 사는 삶들을 보았습니다.
사실 이 아이가 우리에게 “아빠, 엄마”라는 이름을 불러주었기 때문에 우리가 이 호칭을 들을 수 있으며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누가 우리에게 이 아름다운 이름을 불러줄까요? 아빠를 아빠 되게, 엄마를 엄마 되게 하는 것이 이 아이를 통해서 일 텐데 이런 귀한 선물을 잘 모르고 하루를 산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느 목사님의 말처럼 우리 아이들은 “공사 중”이다. 공사할 때는 많은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고 어려움을 주지만 공사가 끝나면 우리는 헤아릴 수 없는 편리함과 편안함 또 기쁨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하나님이 지금 공사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공사하고 있으니 완벽하겠지요. 우리들이 할 일이 있다면 말씀과 기도로 그리고 축복의 선포로 아이들을 키워가며 아름다운 가정을 꾸려가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