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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했으면 움직여라!”

 2016-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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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는 모르드개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중보기도를 부탁하고 또 자신 역시도 기도하기로 결심하고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3일을 금식했다고 힘들어하면서 누워 있지 않았다. 그녀는 기도했고, 기도로 담력을 얻은 후에는 행동했다.

오늘날 우리에게 이것이 너무나 부족하다. 기도는 열심히 하는데 정작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지 않는다. 이것은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것이다.

애굽 군대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을 죽이겠다고 달려오고 있고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고 있을 때, 그 절박한 상황에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눈물로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그러자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출 14:15)

“기도했으면 움직여라!”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기도했으면 발을 떼고 할 수 있는 일을 하라는 것이다. 우리가 기도를 안 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기도만 하는 것도 큰 문제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떠맡기는 것을 기도라고 생각한다.“하나님, 저는 못하오니 이것도 해주시옵소서. 저것도 해주시옵소서!” 그러나 기도는 내가 움직일 수 있는 힘을 얻는 것이다.

왕에게 나아가야 한다. 에스더가 3일 동안 금식하며 기도했지만, 상황은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 아하수에로 왕이 마음에 변덕을 일으켜 갑자기 에스더를 부르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제 에스더가 기도함으로 마음에 힘을 얻었다면, “죽으면 죽으리이다” 결단하고 왕에게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나는 하나님께서 특별새벽부흥회(특새)를 분당우리교회에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린다. 이것이 우리 교회에 주신 특별한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은 매번 특새를 할 때마다 큰 은혜를 부어주셨다.

그래서 나에게는 특새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그동안 여러 번의 특새를 통해 받은 은혜에 대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게 믿고 확신한다고 해서, 내가 특새를 앞두고 설교 준비도 안 하고 마음 편히 쉬면서 놀러 다녔겠는가? 아니다. 조금 과장해서 말한다면, 죽기 살기로 설교 준비를 했다. 하나님께서 전적으로 인도하실 거라고 믿는다면서, 아무 걱정 안 한다고 하면서 왜 그렇게까지 준비해야 하는가? 모순 아닌가? 아니다. 그래야만 하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확신하면 할수록 더욱 그 은혜를 받을 준비를 해야 한다. 이 원리가 에스더서에서도 발견된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응답을 받았으면, 이제 우리의 발을 움직여야 한다. “죽으면 죽으리이다”라고 선포하면서 왕을 만나기 위해 발걸음을 떼야 한다.

우리 안에 기도가 흘러야 한다. 그리고 기도했으면 자기가 해야 할 일에 게으르지 말고 행동해야 한다. 남 핑계 대지 말고 움직여 행동하라.

† 말씀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 - 야고보서 2장 22절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서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 요한일서 3장 22절

† 기도
기도만 하면 되는 줄 알았던 저의 나약함을 용서해주시고 믿음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시옵소서. 기도했다면 나의 능력 되신 주님을 의지함으로 담대하게 행동하는 자녀 되기 원합니다.

† 적용과 결단
기도만하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보세요.
기도했다면 믿음으로 행동에 이를 수 있기를 결단해보세요.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