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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신분을 잊지 말라!

 2016-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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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교회에 가면 교회 청소를 성도들이 했다. 교회 청소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구역은 화장실이다. 그런데 한번은 비위가 약한 사람이 화장실을 청소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사람은 자기를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려고 화장실 앞에서 기도를 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응답해주셨다.

“내가 하겠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데 하나님이 연이어 말씀하신다.

“너를 통해서.”

그래서 그 말씀에 순종해 화장실을 청소했다고 한다. 그러면 누가 영광을 받으시는가? 하나님이 받으신다. 재미있는 예화로 전해지는 얘기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육체에는 성공한 육체가 있고, 그저 그런 육체가 있고, 실패한 육체가 있다. 이 세 가지의 유형 중에 하나님이 용납하시는 육체는 어떤 것일까? 모두 아니다.

모두가 육체, 즉 자기를 의지하고 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기준은 성공했느냐 실패했느냐가 아니다. 하나님의 기준은 하나님을 의지하는가, 자신을 의지하는가의 문제이다.

성령을 따라 사는 삶은 내 안에 사시는 성령이 말씀하시는 대로, 인도하시는 대로 살아가는 삶이다.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살아가는 삶이다.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골 3:4)

생명이라는 것은 내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분이 살아 역사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복음은 십자가와 성령이다.

십자가는 이천 년 전에 있었던 복음의 객관적 사실을, 성령은 그 십자가가 오늘 내 삶에 적용되는 역사를 말한다.

그리스도인이라 하면서 여전히 자기중심적으로 사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성령이시다. 성령은 날마다 우리의 육의 영역에 십자가를 적용하신다. 그렇게 되면 그 영역에 예수의 생명이 나타나게 된다.

치유의 핵심도 십자가와 성령이다. 우리가 앞으로 할 일은 바로 이 십자가의 복음과 성령의 은혜를 내 삶에 적용하는 것이다. 우울, 거식과 폭식, 외상 후 스트레스, 강박 등에 적용하는 것이다. 그럴 때 성령의 능력이 우리 안의 문제를 해결하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우리를 통해 흘러나오는 삶을 살게 된다.

복음은 피와 살과 영이다. 행위를 변화시키고, 신분을 변화시키고, 생명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우리 삶에 이 세 가지 영역의 복음이 적용될 때 하나님이 의도하신 삶을 살아가게 된다. 창조적인 삶, 역사를 이루는 삶, 비전을 이루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우리의 신분을 잊지 말자. 우리 삶의 어떤 문제라도 내게 붙은 껌 같은 것이다. ‘나’라는 사람에게 ‘우울’이라는 껌이 붙어 있는 것이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이다. 그런데 껌이 붙어 있어서 불편하니 떼어내면 된다. 그것은 나 자신이 아니다. 나는 예수 생명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믿음이 필요하다.

† 말씀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 사도행전 20장 24절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 요한복음 14장 16, 17절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 로마서 8장 9절

† 기도
하나님의 영이 내 안에 거하시어 날마다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하며 살게 하소서.
성령 충만한 삶 가운데 열매를 맺으며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이루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적용과 결단
오늘 하루도 당신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인도하심 따라 순종하며 살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결단해보세요.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