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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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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10년 후, 20년 후가 궁금하십니까?

 2016-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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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윅스(Kim Weeks)라는 한국계 미국인이 있다. 이분은 6•25 전쟁 때 시력을 잃고 고아원에 있다가 미국으로 입양되었다. 다행히 좋은 양부모를 만나 명문대에 진학하여 성악을 전공하고 유명한 성악가가 되었다. 이분은 빌리 그래함 목사님이 전 세계를 다니며 부흥집회나 전도집회를 인도할 때 특송으로 예배를 섬기며 동역하였다. 언젠가 이분이 간증한 내용을 들은 적이 있다.

“사람들이 시각장애인인 나를 인도할 때 100미터 전방에 장애물이 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단지 앞에 물이 있으니 건너뛰라고 하고, 계단이 있으니 발을 올려놓으라고 합니다. 나는 나를 인도하시는 분을 온전히 믿고 한 걸음씩 발걸음을 옮기기만 하면 어느덧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도착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방법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는 10년 후, 20년 후를 알지 못합니다.

단지 오늘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보여주시는 하나님께 믿음으로 순종하면서 오늘을 살면 하나님께서는 내일을 인도하셔서 마침내 내게 약속하시고 계획하신 그곳에 도착하게 하실 것입니다.”

얼마나 의미 있는 메시지인가? 그런데 우리는 너무 먼 곳에 관심을 둔다. 우리는 저 앞에 무엇이 있는가를 궁금해하기보다 오늘 내가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 속에서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인도해가시는가에 집중해야 한다. 그 가운데서 온전히 하나님만을 믿고 그분을 신뢰하고 따라가는 태도가 우리를 안전하게 이끌어줄 것이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내게 원하시는 것은 한국 교회를 뒤집어놓을 어떤 프로젝트를 내놓는 것이 아니다. 다만 오늘 내게 맡겨주신 삶 속에서 그분이 비춰주시는 빛을 따라 한 걸음씩 한 걸음씩 발걸음을 옮겨가는 일이다. 그렇게 믿음을 따라 이끄시는 대로 발걸음을 옮기다보면 어느덧 영광스러운 자리로 인도해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발견하고 누리게 될 것이다.

그런데 주님을 따를 때 놓쳐서는 안 될 것이 있다. 그것은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마 10:38)라는 말씀이다. 초대교회 당시 수많은 성도들이 이 말씀을 붙들고 주님의 길을 따랐기 때문에 고난의 길, 고통의 길, 심지어 순교의 자리까지 나아가는 그 자리를 묵묵히 지켜낼 수 있었다.

우리도 처음부터 비장하게 순교자가 되겠다고 각오하는 인생이 아니라 한 걸음 한 걸음 옳은 길, 바른 길,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걸어갈 때 놀라운 사역의 자리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 말씀
예수께서 그 곳을 떠나 지나가시다가 마태라 하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 - 마태복음 9장 9절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 잠언 3장 5,6절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 요한복음 16장 13절

† 기도
주님, 매 순간 주님을 잊지 않는 삶 살길 원합니다. 길이요 진리되시는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주님과 동행하며 살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오늘 나를 인도하시는 주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십자가 지는 삶으로 결단해보세요.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